트럼프 "우크라 제공 무기 비용, 유럽 국가들에 받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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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던 군사 원조와 탄약에 대해 "돌려받겠다"고 언급했다. 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이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반역적인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탄약이 없다는 100% 틀린 사실을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언론사들은 사실 반역자나 다름없다"면서 이들을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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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부족하다는 언론은 반역 쓰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던 군사 원조와 탄약에 대해 "돌려받겠다"고 언급했다. 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이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반역적인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리는 사실 무제한에 가까운 중·고급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이번 작전(이란 전쟁)이나, 설령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다른 어떤 전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을 훨씬 뛰어넘는 양"이라고 주장했다. 미 육군이 전쟁 기간 동안 장거리 미사일 비축량의 상당량을 소진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를 일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화살을 돌렸다. 그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우리가 이란에서 사용한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무상으로 제공했다"면서 "수천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와 나토에 무상으로 제공됐다"고 썼다. 이어 "비록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그 돈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탄약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탄약을 타국에 판매하기보다는 미국 자체를 위해 확보하고 있지만, 동맹국들에 대한 판매는 곧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을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탄약이 없다는 100% 틀린 사실을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언론사들은 사실 반역자나 다름없다"면서 이들을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 요청 목록(PURL)' 이니셔티브를 지난해 마련했다.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군사 장비 목록을 요청하면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들이 대금을 분담해 미국에서 무기를 사오는 구조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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