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딸 사망 후 이혼 3남매 홀로 키운 사연 공개‥배우 아들 일본인 여친과 약혼 근황(특종)[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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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만이 이혼 후 홀로 자식들을 키우게 된 사연을 전했다.
9월 3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755회에서는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운 배영만의 사연이 최초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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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영만, 3년 손절한 무명 배우 아들과 화해…돈 없이 일본인 여친과 결혼에 걱정태산'
배영만이 이혼 후 홀로 자식들을 키우게 된 사연을 전했다.
9월 3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755회에서는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운 배영만의 사연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정성스럽게 차린 아침밥을 혼자서 먹는 모습을 보여준 배영만은 다른 식구들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이혼한 상태다. 제가 혼자 돼서 이렇게 된장찌개를 끓인 지 20년 됐다. 딸은 3년 전에 결혼했고 막둥이는 직장 기숙사에 가 있고 큰아이는 나하고 싸워 가지고 가출했다. 자식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혼 후 홀로 자식을 키워왔는데 장남과 점점 사이가 멀어진 끝에 3년 전 갈등이 폭발, 큰 다툼 끝에 장남이 집을 나갔다는 것. 배영만은 "걔는 초등학교 때부터 날 싫어했다"며 "너무 나무라니까. 자식만큼은 성공하길 바라서 난 항상 큰아이만 채찍질을 했다. 큰아이한테 너무 기대를 많이 걸었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갈등이 생긴 이유를 전했다.
자존심에 3년간 연락 한 번 안 했으나 어느날 술 먹고 울면서 전화한 장남이 "아빠 미안해요"라고 먼저 손을 내민 덕에 화해를 했다는 배영만은 이후 예고도 없이 장남 배강민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집에 들어서기 무섭게 청결 상태 관련 잔소리를 쏟아냈다.
사실 배영만이 유독 장남을 걱정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우리 둘째 딸은 사위를 잘 만나서 아주 부러울 정도의 부부다. 막내는 이번에 취직해서 안정적으로 직장 다니는데 큰 애는 아직까지 자리가 안 잡혀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의 길을 선택했으나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여전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배강민. 심지어 배강민은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기도 했고, 이에 배영만의 걱정이 더욱 커진 상황이었다.
배영만은 내후년 결혼 예정인 배강민이 "(모아둔 돈은) 없다"고 하자 "배짱도 좋다. 돈도 없는데 결혼은 어떻게 하려고 하냐. 결혼해서 처자식도 못 먹여 살릴 거면 뭐하러 결혼을 하냐. 그렇게 벌어 갖고 어떻게 집을 사냐"고 걱정했다.
배영만은 이런 배강민을 밀어주고파 본인이 참석한 행사에 배강민을 초대했다. 하지만 배강민은 스케줄이 있어 오지 못했고, 이에 실망한 배영만은 그날밤 아들에게 따지러 방문했다. 배영만은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저 혼자 잘할 테니 아버지는 믿고 기다려달라"는 배강민의 사정에도 마음이 풀리지 않는 듯했다.
그래도 배영만은 아들을 이해하고자 했다. 이후 시간을 내 배강민과 추억의 장소들을 다니는 여행을 한 배영만은 "아빠가 너네 셋을 안 버리고 왜 끝까지 키웠겠냐. 너네들이 없으면 못 살 거 같아서다. 그게 고생이라고 생각 안 하고 너희들 보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러다보니 잔소리가 심했던 거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배영만은 그간 윽박만 지른 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미안하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배영만은 이날 가슴 아픈 사연도 꺼냈다. 배영만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일산에 있는 큰 병원인데 아내가 쓰러져 있다더라. 병원에 갔더니 응급실에 아내는 쓰러져 있고 아기는 죽어서 왔다고 하더라. 아침에 빵긋 웃던 딸이 죽었다고 하더라"며 "그때부터 갈등이 엄청 심해졌다. 가정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했다. 너무너무 힘들었다. 저도 많이 힘들었다. 아이 하나 잃은 게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포용하고 갔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됐다. 같이 있으면 힘드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갈라서게 됐고 아이들은 내가 다 맡아서 키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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