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8K 1실점’ 에이스 곽빈에게 패전 멍에 씌우는 두산의 ‘식물 타선’...이대로면 가을야구도 ‘찍먹’으로 끝난다 [잠실 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이닝 100구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자책). 응당 승리투수가 되어야 마땅한 호투다. 두산이 올 시즌 KBO리그 전체를 호령하는 최고의 에이스 곽빈을 땡겨쓰고도 '잠실 라이벌' LG에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승5패 평균자책점 2.36 탈삼진 169개로 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3연전에서 두산 타선은 단 2점을 내는 데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 매치업만 보면 두산의 완승이 예상됐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승5패 평균자책점 2.36 탈삼진 169개로 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선발진이 구멍난 LG는 2년차 신예 박시원을 냈다. 프로 데뷔 후 아직 승리가 없는 박시원의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5.20.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NC전에서도 1.2이닝 6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던 바 있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투수전으로 흘렀다. 두산 타선은 씩씩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박시원의 공을 좀처럼 때려내지 못했다. 박시원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4사구 2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8회 우완 2년차 김영우가 올라온 뒤 제대로 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정수빈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외야로 가는 플라이 하나면 동점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안재석은 섣부르게 덤비다가 유격수 팝플라이로 3루 주자 정수빈을 불러들이지 못했고, 대타 강승호도 중견수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타석에는 외인 세베리노. 그러나 세베리노는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오는 3구째 커터는 그대로 흘려보내더니 4구째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떨어지는 커브에는 어이없는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럴거면 왜 카메론을 방출했나 싶을 정도로 영양가 제로의 타자 세베리노의 면모가 다시 한 번 드러난 장면이었다.

게다가 이날은 올해를 끝으로 이별해야 하는 잠실구장에서 ‘한 지붕 두 가족’ LG와의 마지막 3연전이 펼쳐진 날이었고, 그 결말은 ‘스윕패’였다.
이번 3연전에서 두산 타선은 단 2점을 내는 데 그쳤다. 제 아무리 막강한 선발진에 김택연-이영하로 이어지는 수준급 불펜을 보유하고 있으면 뭐 하나. 이대로 5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탑승하게 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절대 불리한 처지에 놓인다. 2경기에서 1무라도 허용하면 곧바로 시리즈 탈락이다. 현재 두산 타선으로는 가을야구만 ‘찍먹’하고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타선의 분발이 시급한 두산이다.
잠실=남정훈 기자 che@segye.com [현장취재]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아파트 두 채 날린 김보성, 그냥 뒀으면 500억원 잭팟이었다
- 스물셋에 상금만 890억…최연소 1위 찍고도 파티 즐기는 Z세대 챔피언
- 30억 넘으면 세금 폭탄…230억 건물주 박정수가 집값 상승 포기한 이유
- 조인성이 10년간 5억원을 쏟아부은 결과물, 사람들은 말을 잃었다
- “연예인보다 싸고 친근해”…TV 점령한 ‘연반인’ 4인방, 이유 있는 돌풍
- “최고점에 다 팔았다” 톱스타들도 놀란 최화정의 노련한 투자 감각
- 명문대 나온 딸에게 고시원 같은 방 내어준, 수십억 자산가 이요원의 원칙
- 상금도, 병역도 아니었다…35세 문도엽이 태극마크를 원한 이유
- “빗물 받아 샤워할 판” 백진희, 주식 예찬 한 달 만에 맞닥뜨린 뼈아픈 추락
- 장동민이 페트병 1.5g 깎아내자 기업들이 줄을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