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웃던 딸이…" 배영만, 23년 전 막내딸 떠나보낸 가슴 찢어지는 사연 최초공개 (특종세상)

김소영 2026. 9.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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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배영만이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워낸 파란만장한 사연을 최초로 고백했다.

후두암 투병을 극복한 배영만은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고 직접 음식을 요리해 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었다.

이후 아들이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미안해요 아빠"라고 사과했지만, 배영만은 "그래 알겠다"라며 단칼에 끝냈다.

한편 배영만은 방송을 통해 약 23년 전 막내딸을 가슴에 묻었던 참담한 기억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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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만, 이혼 후 홀로 세 자녀 양육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MHN 김소영 기자) 코미디언 배영만이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워낸 파란만장한 사연을 최초로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데뷔 43년 차 코미디언이자 목사로도 활동 중인 배영만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후두암 투병을 극복한 배영만은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고 직접 음식을 요리해 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일상 뒤에는 깊은 외로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20년 전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워낸 그는 "딸은 3년 전에 결혼했고, 큰아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싸우고 집을 나갔다"라며 "자식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집안살림을 모두 혼자 해내던 배영만은 빨래방에서 큰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아들은 받지 않았다. 배영만은 "(피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잔소리 듣기 싫다는 뜻"이라며 "자식만큼은 성공하길 바라서 큰아이에 너무 기대를 많이 걸고 채찍질을 많이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나를 싫어했다"라고 가슴속 응어리를 털어놨다.

두 사람의 갈등은 약 3년 전 폭발했고, 아들은 결국 집을 나갔다. 배영만 역시 3년간 자존심을 세우며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 이후 아들이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미안해요 아빠"라고 사과했지만, 배영만은 "그래 알겠다"라며 단칼에 끝냈다. 이에 대해 배영만은 "'그래, 나도 미안하다'라고 (다정히)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뒤늦은 후회를 내비쳤다.

이날 배영만은 독립해 살고 있는 37세 큰아들 배강민의 집을 연락 없이 불쑥 방문했다. 예고 없는 아버지의 등장에 당황한 아들은 "아들이라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라며 난감해했다. 설상가상으로 배영만이 현관 입구에서부터 정리 정돈 상태를 지적하며 잔소리를 쏟아내자, 아들은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들쑤시지 말아 달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큰아들은 배우 생활 중이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상황으로, 현재 일본인 약사 여자친구와 결혼을 계획 중이다. 배영만은 자리를 잡지 못한 아들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했지만, 정작 아들은 아버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려는 강한 독립성을 보였다.

한편 배영만은 방송을 통해 약 23년 전 막내딸을 가슴에 묻었던 참담한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아침에 빵긋 웃던 딸이 죽었다는 거다"라며 참아왔던 슬픔을 꺼내놓았다. 갑작스레 딸을 잃은 비극은 가정을 깊은 우울과 갈등 속으로 몰아넣었고, 결국 함께 있는 것조차 힘들 만큼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혼으로 이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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