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웃던 딸이…" 배영만, 23년 전 막내딸 떠나보낸 가슴 찢어지는 사연 최초공개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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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배영만이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워낸 파란만장한 사연을 최초로 고백했다.
후두암 투병을 극복한 배영만은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고 직접 음식을 요리해 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었다.
이후 아들이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미안해요 아빠"라고 사과했지만, 배영만은 "그래 알겠다"라며 단칼에 끝냈다.
한편 배영만은 방송을 통해 약 23년 전 막내딸을 가슴에 묻었던 참담한 기억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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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소영 기자) 코미디언 배영만이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워낸 파란만장한 사연을 최초로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데뷔 43년 차 코미디언이자 목사로도 활동 중인 배영만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후두암 투병을 극복한 배영만은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고 직접 음식을 요리해 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일상 뒤에는 깊은 외로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20년 전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워낸 그는 "딸은 3년 전에 결혼했고, 큰아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싸우고 집을 나갔다"라며 "자식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집안살림을 모두 혼자 해내던 배영만은 빨래방에서 큰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아들은 받지 않았다. 배영만은 "(피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잔소리 듣기 싫다는 뜻"이라며 "자식만큼은 성공하길 바라서 큰아이에 너무 기대를 많이 걸고 채찍질을 많이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나를 싫어했다"라고 가슴속 응어리를 털어놨다.
두 사람의 갈등은 약 3년 전 폭발했고, 아들은 결국 집을 나갔다. 배영만 역시 3년간 자존심을 세우며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 이후 아들이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미안해요 아빠"라고 사과했지만, 배영만은 "그래 알겠다"라며 단칼에 끝냈다. 이에 대해 배영만은 "'그래, 나도 미안하다'라고 (다정히)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뒤늦은 후회를 내비쳤다.



큰아들은 배우 생활 중이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상황으로, 현재 일본인 약사 여자친구와 결혼을 계획 중이다. 배영만은 자리를 잡지 못한 아들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했지만, 정작 아들은 아버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려는 강한 독립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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