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왕이 '두 국가' 표현에 문제 제기"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6. 9. 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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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최근 남북을 '두 개의 국가'라고 표현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엄중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3일 뒤늦게 알려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8일 비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사후에 중국 측 발표문에 '양개 국가'라는 표현이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와 다르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엄중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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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중 비공개 회담때
"오해소지 생길 표현 지양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최근 남북을 '두 개의 국가'라고 표현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엄중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3일 뒤늦게 알려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8일 비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사후에 중국 측 발표문에 '양개 국가'라는 표현이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와 다르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엄중하게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할 때 만들어진 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우리의 통일을 지지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두 국가'가 되면 통일하고 멀어지기 때문에 우리 입장과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칫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우리 입장과도 맞지 않는다는 것을 전달했다"며 "(중국 측에)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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