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임기 내 도의회 자정 능력 확보할 것"
![3일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영종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551718-1n47Mnt/20260903145258932pcgg.jpg)
[경기=경인방송] 고은정 경기도의회 제1부의장이 임기 내 이루고 싶은 정책 목표로 '도의회의 자정 능력 확보'를 꼽았다.
경기도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견제와 균형을 기반으로 한 협치 관계 정립을 강조했다.
고 부의장은 오늘(3일)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 인터뷰'에서 "최근 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렴 없이는 의회 모든 정책과 의정 활동 정당성이 바로 설 수 없다"며 "청렴도 최하위 탈출을 넘어 성과로 보답하는 의회로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제11대 도의회 당시에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아예 작동을 못 했다"며 "도의회가 자정 능력을 확보해야 도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제11대 도의회 윤리위 회부 건은 모두 12건으로 성희롱, 언론탄압, 혐오 발언, 권력 남용 등 다양한 사유의 징계안이 윤리위에 접수됐다.
하지만 실제 징계 처리된 징계는 1건에 그쳤다.
나머지 11건은 11대 도의회 마지막 임기까지 처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의회는 이른바,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는 오명을 썼다.
집행부 견제 및 민생· 복지 예산 수호 등 향후 도와의 관계 설정과 예산 심의 방침을 설명하기도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 협치가 지방의회 본연의 존재 이유"라며 "견제와 감시 역할에 타협은 없다"고 했다.
그는 "독단적인 도정 운영이나 불필요한 예산 낭비, 도민 뜻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에는 철저한 검증과 시정을 요구하겠다"며 "견제와 균형 원리가 바르게 작동하는 협치 관계를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는 "도가 비상 상황을 선언한 만큼, 민생·복지 예산 수호와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원칙 아래 심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도세 구조 한계가 드러난 만큼, 국·도비와 시군 매칭 사업의 적절성도 따져보겠다"고 설명했다.
도민들에게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도 재정 위기가 겹치며 도민들의 삶의 무게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제12대 도의회 부의장으로서 겸손한 자세로 도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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