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덕에 체면 차린 지스타

정희순 hsjung@ekn.kr 2026. 9. 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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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이탈로 위기론이 불거졌던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크래프톤 덕에 체면을 차리게 됐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독일의 '게임스컴'과 일본의 '도쿄게임쇼' 등은 활발히 참여하는 반면, 지스타 참여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게임사가 아닌 인공지능(AI) 기업이 맡은 데다, 조직위가 공개한 1차 참가사 명단에 국내 대형 게임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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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지스타 2026에 BTC 부스 꾸린다
▲크래프톤 CI.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이탈로 위기론이 불거졌던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크래프톤 덕에 체면을 차리게 됐다.

3일 크래프톤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BTC관에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측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며 국내 이용자들과 접점을 이어오고 있다"며 “부스 규모와 구성, 출품작, 현장 프로그램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명성이 예전만 못한 것 아니냐는 위기론이 쏟아졌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독일의 '게임스컴'과 일본의 '도쿄게임쇼' 등은 활발히 참여하는 반면, 지스타 참여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게임사가 아닌 인공지능(AI) 기업이 맡은 데다, 조직위가 공개한 1차 참가사 명단에 국내 대형 게임사는 없었다. 조직위 측은 “참가를 논의 중인 게임사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지스타에 대한 업계 안팎의 회의적인 시각을 떨쳐내기에는 부족했다.

이번에 크래프톤이 지스타 참가를 확정하면서 향후 다른 게임사들도 참가를 확정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참가는 물론 참관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일부 있었던 게 사실인데 크래프톤이 참가를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며 “막판까지 참가 여부를 두고 다들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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