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카사마츠 쇼, 첫 韓 예능서 제대로 당했다…"화면 깨질 정도"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6. 9.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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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배우 카사마츠 쇼가 '라디오스타'로 한국 예능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카사마츠 쇼는 첫 한국 예능 출연이 무색할 만큼 능숙한 한국어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K-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카사마츠 쇼는 미미의 신곡 안무를 비롯해 조혜련의 태보와 '아나까나' 춤까지 연달아 소화하며 K-예능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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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 사진=MBC

일본 인기 배우 카사마츠 쇼가 '라디오스타'로 한국 예능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K-예능 오디세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2.7%를 기록했고, 전국과 2054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카사마츠 쇼는 첫 한국 예능 출연이 무색할 만큼 능숙한 한국어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K-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배우 경력 14년 차인 그는 통역 없이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한 뒤 '굿뉴스', '모범택시3' 등 한국 작품에 출연한 데 이어 앞으로도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비결도 들려줬다. 학창 시절 한국어 문법과 기초 단어를 접한 뒤 한국 노래와 드라마, 영화를 꾸준히 즐겼다는 것. 특히 2~3년 전 한국에서 약 6개월간 촬영하며 감독, 스태프들과 새벽 5시까지 술자리를 갖고 대화한 경험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직접 작성한 한글 손편지까지 공개해 출연진의 감탄을 끌어냈다.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 사진=MBC

한국 팬들의 말을 믿었다가 겪은 '공항 굴욕담'도 털어놨다. "한국에 오면 꼭 마중 나가겠다"는 팬들의 메시지를 받은 카사마츠 쇼는 지난해 입국 당시 공항 화장실에서 30~40분 동안 공항 패션을 준비했다. 그러나 출구에서 그를 기다린 사람은 소속사 관계자뿐이었다. 두 번째 입국 때는 공항을 가득 채운 인파를 보고 자신을 알아본 팬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앞에 아이브 안유진이 있었다고.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모두 안유진을 따라가고 또다시 소속사 관계자들만 남았다는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굿뉴스'에서 함께한 윤경호의 남다른 수다도 폭로했다. 카사마츠 쇼는 윤경호가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말을 걸었다며 농담으로 '귀 부상'을 호소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온다면서 "옛날 족자처럼 길다", "화면이 깨질 정도"라고 표현해 폭소를 안겼다.

미미와 펼친 즉석 캐리커처 대결에서는 묘한 설렘이 피어올랐다. 서로 마주 보고 얼굴을 그리던 중 미미는 "그림 그려주다 반하겠어요"라고 말했고, 카사마츠 쇼가 움직이는 미미를 고정하려 손을 뻗자 "방금 좀 설렜어"라고 솔직하게 반응해 스튜디오를 달궜다.

카사마츠 쇼는 미미의 신곡 안무를 비롯해 조혜련의 태보와 '아나까나' 춤까지 연달아 소화하며 K-예능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했다. 녹화 말미에는 '라디오스타'의 오랜 역사를 실감했다며 몸을 아끼지 않고 웃음을 만드는 선배들의 자세를 많이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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