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용혜인 후보자…"인사청문회 잘 준비"
【앵커】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인선에서 가장 주목 받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을 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많은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국회와 협력해 쌓여 있는 법·제도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내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장관 지명 사흘 만에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듣고 또 듣겠습니다.]
용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기본소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정치권 비판도 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의원직 사퇴 여부를 묻는 말에는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잘 준비하면서 제 생각을 잘 정리하고 또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개인적인 논란에 대해서도 청문회를 통해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실상 정면 돌파를 택한 거로 보입니다.
용 후보자는 성평등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범부처 협력을 주도하고 국회와 협력해 쌓여 있는 법·제도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내겠다는 포부도 꺼냈습니다.
비동의 강간죄 개정을 놓고는 더 현실적인 강간죄 구성 요건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공직자로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관계부처들과 숙의하고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원활하게 그리고 원만하게 조율해 나가겠다….]
국회는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5~18일 사이 열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