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286t 예인선 뒤집혀…1명 숨지고 6명 실종

권우석 기자 2026. 9. 2.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선원 1명은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29분쯤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됐다.

나머지 선원 6명은 실종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원 8명 탑승…1명 구조·1명 사망·6명 수색 중
사고 2시간 만에 수심 87m 해역으로 완전 침몰
이 대통령 “가용한 자원 총동원해 인명 구조”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선원 1명은 구조됐다.

2일 오후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8명이 탑승한 286톤급 견인용 예선 티엔에스캐처 호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실종된 승선원 6명을 수색 중이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29분쯤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됐다.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적 50대 남성 1명은 사고 약 20분 뒤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의 한국인 50대 남성 선원 1명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 선원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민락항으로 이송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나머지 선원 6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1~1.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4~6m의 북서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오후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8명이 탑승한 286톤급 견인용 예선 티엔에스캐처 호가 전복된 가운데 상선에 의해 구조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 부산해양경찰서로 이동하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실종된 승선원 6명을 수색 중이다. /뉴스1

티엔에스캐처호는 사고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약 87m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상선을 예인하기 위해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인 작업을 위해 운항하던 중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신고는 예인을 기다리던 상선이 부산항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은 지역구조본부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13척,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다. 해군도 광양함과 참수리 고속정, 구축함, 구조함, 소해함, 항공기 2대 등을 보내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사고를 보고받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부산시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륙도 해안에는 현장 연락관을 파견하고 실종자 가족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