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비선 “미국 기업”…법정에선 “한국 플랫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국 집단 소송 첫 심리가 뉴욕 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내에서 미국 기업임을 강조해 온 쿠팡은 법정에선 한국 플랫폼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뉴욕 법원의 관할권이 없단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현지 시각 1일 미국 뉴욕 동부 연방법원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집단소송의 첫 심리가 열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국 집단 소송 첫 심리가 뉴욕 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내에서 미국 기업임을 강조해 온 쿠팡은 법정에선 한국 플랫폼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뉴욕 법원의 관할권이 없단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일 미국 뉴욕 동부 연방법원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집단소송의 첫 심리가 열렸습니다.
사전 변론 회의에서 쿠팡 측은 한국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미국 모회사인 쿠팡 Inc를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된 것은 관할이 부적절하다며 기각을 주장했습니다.
한국 쿠팡은 한국인들을 위해 한국에서 사업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며 뉴욕서 재판하는 것은 시간과 자원 낭비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쿠팡은 미국 정관계를 대상으로 한 대관 활동에서는 미국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미국 기반 기업임을 부각해 왔습니다.
미 의회 일각에서도 쿠팡은 한국 정부로부터 차별받는 미국 기업이라는 우려도 했습니다.
쿠팡 이용자 측 대리인단은 쿠팡 Inc가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법인이며 모회사의 리더십이 한국 법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뉴욕 법원 관할권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쿠팡 Inc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한 점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맡은 재판장은 심리 내내 왜 이 사건을 한국이 아닌 뉴욕 동부 연방법원서 다뤄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앞서 뉴욕 동부 연방법원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쿠팡 고객 2명을 대표 원고로 7천 8백여 명이 쿠팡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등을 상대로 500만 달러의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의원직’ 질문 쏟아졌지만…용혜인 “청문회 잘 준비하겠다” [지금뉴스]
- 전직 경찰관의 법 무시한 보복살인…접근금지 명령에도 찾아왔다
- 이란 매체 “미군 공습이 결혼식장 덮쳐…4명 사망” [현장영상]
- “삼성맨은 대출 5억 더”…한국 경제, 네덜란드병 따라가나 [잇슈 머니]
- 0.01%의 역설 ‘억울한 네팔’…숫자로 본 대홍수 [뉴스in뉴스]
- 대통령도 “단속 방법 없나”…‘바가지 영업’에 칼 빼 들었다 [잇슈#태그]
- 조국 “이 대통령, 공소 취소 밀어붙이면 낭패”…박선원 “배은망덕” [이런뉴스]
- 연금 추납, 외국인만의 문제일까…“성실 가입자만 손해”
- 이번에는 ‘줄넘기’로 채찍질…태권도장에서 또
- ‘원조 유럽파’ 설기현이 김예건에 건넨 꿀팁 “유럽진출의 교과서이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