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차’ 레이♥피에이치원? SNS ‘좋아요’ 폭탄에 시끌…“다른 남자들이 알아보게” 신곡 가사까지 소환

이현경 기자 2026. 9.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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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레이와 래퍼 피에이치원. 레이 인스타그램, 하이어 뮤직 제공.

[스포츠경향 이현경 기자] 래퍼 피에이치원(pH-1)과 그룹 아이브 레이와의 친목을 두고 일부 팬들이 불편함을 드러내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피에이치원이 레이가 올린 대다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일부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것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7일 레이가 “No caption needed”라는 글과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자 피에이치원은 얼어붙은 얼굴 모양의 이모티콘 3개를 댓글로 남겼다. 이에 레이 역시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해당 게시물의 배경음악으로는 피에이치원의 ‘<3U’가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피에이치원 역시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pretty girls listen to Purple Tape”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Purple Tape’는 지난 4월 피에이치원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이 발매한 앨범이다.

이에 대한 한 레이의 팬은 “지난해부터 피에이치원이 레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올라오는 족족 팬들보다 빠르게 좋아요를 누르는 것을 그만 보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브 레이 SNS 캡처.

여기에 지난달 13일 발매된 피에이치원의 신곡 ‘STUCK!’의 가사까지 소환됐다. 노래에 ‘하트를 보내, 네 모든 곳에 / 다른 남자들이 알아보게’라는 가사가 등장하면서 일부 팬들이 이를 최근 피에이치원과 레이의 SNS 친목과 연결 지어 해석한 것이다. 한 팬은 “오랫동안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도 다는데 그냥 ‘좋아요’라고 생각하려 해도 이번 신곡을 보면 좋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 역시 일부 팬들의 민감한 반응에 영향을 미쳤다. 피에이치원은 1989년생, 레이는 2004년생으로 15살 차이다. 일부에서는 나이 차를 언급하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반응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크다. 레이가 피에이치원의 음악을 직접 게시물에 사용한 만큼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을 홍보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피에이치원이 과거 다른 남성 아이돌이 자신의 음악을 SNS 게시물에 사용했을 때도 이를 공유한 적이 있다며 “가수끼리 SNS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음악을 공유하는 것까지 팬들이 통제하려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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