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초대 중수청장으로 검증받는 중인데 대기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세관 마약 밀수 연루 수사'와 관련해 외압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백해룡 경정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백 경정은 자신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로 국민 천거돼 인사 검증을 받던 과정에서 이번 대기발령이 기습적으로 단행됐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감찰조사뒤 대기발령 조치
白 “중수청장 배제 의도 의심”


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백 경정을 이날 자로 서울경찰청 경무부 경무기획과로 대기발령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백 경정이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 파견 수사 과정에서 인적 정보가 비실명화 처리되지 않은 수사 자료를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합수단을 이끌던 서울동부지검은 백 경정이 파견 수사관으로서 각종 법령과 보안 규정을 위반했다며 경찰청에 징계를 요청했고, 경찰청은 이에 따라 감찰 조사를 진행해 왔다.
대기발령 직후 백 경정은 SNS를 통해 즉각 반발했다. 백 경정은 자신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로 국민 천거돼 인사 검증을 받던 과정에서 이번 대기발령이 기습적으로 단행됐다고 주장했다.
백 경정은 “8월 28일부터 행정안전부 후보자 검증 절차에 응했고 현재 대통령비서실의 후보자 인사 검증을 받는 중”이라며 “인사 검증이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대기 근무를 명한 것은 중수청장 후보자 적격심사에 영향을 미쳐 자신을 후보자 자격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는 중대범죄수사청 초대 청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국민 천거’ 절차를 진행했다. 개인이나 법인, 단체면 누구나 중수청장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여기는 사람을 행안부 장관에게 천거할 수 있다.
한편, 백 경정은 2023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재직 당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말레이시아 국적 마약 조직원들과 공모해 마약을 들여온 정황을 수사하던 중 관세청 및 경찰 상부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美 ‘이에는 이’ 전략 돌입…이란 유조선 직접 겨눠 미사일 쐈다
- 이형일 “비거주-실거주 세금 차이는 둬야”…거주 중심 주택시장 강조
- 주요국 ‘국채금리 발작’에 코스피 된서리…3.99% 하락
- “용혜인, 부모와 공항 귀빈실 이용” 고발 당해…직권남용 혐의
- 초5 여학생이 담임 머리채 잡고 발길질…“재시험 지시에 격분”
- ‘커리어우먼의 차’ GV70, 예쁜 생김새와 맞바꾼 연비는 ‘못 본 척’[최원영의 Car리나]
- 배우 지예은-댄서 바타, 12월 결혼…“인생 함께 하기로”
- “강간은 조용히”…장윤기 사건, 前국수본부장이 분리수사 지시
- ‘불법촬영 증거’ 아들 휴대전화 부숴버린 경찰, 징계위 회부
-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채무 변제 본격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