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가상소비자 만드는 인텔리시아, 34억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6. 9.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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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비자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으로 수십만명의 가상 소비자인 '합성소비자'를 만드는 스타트업 인텔리시아(Intellicia, 대표 백승국)가 3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인텔리시아 AI 엔진은 실제 소비자 조사 결과와 합성소비자 응답을 비교하는 재현율(실제 사람의 응답과 AI 응답이 유사한 정도) 검증에서 평균 재현율 90% 이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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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리드로 뮤렉스파트너스 등 참여
한국·아시아 최초로 합성소비자 상용화 성공
인텔리시아 로고
실제 소비자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으로 수십만명의 가상 소비자인 ‘합성소비자’를 만드는 스타트업 인텔리시아(Intellicia, 대표 백승국)가 3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카카오벤처스가 리드하고 뮤렉스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가 공동 참여했으며, 창업자 백 대표도 직접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초기 목표인 30억원을 초과해 34억원으로 마감됐다.

인텔리시아는 생성한 합성소비자들이 설문과 인터뷰에 응답하는 AI 리서치 플랫폼 ‘더서베이(TheSurvey.ai)’를 운영 중이다. 수천명의 패널을 모집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소비자 조사를 몇 시간으로 단축하고, 필요할 때마다 반복 검증할 수 있어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백 대표는 아시아 7개국에서 뉴스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서비스한 데이블(Dable)을 공동창업해 2021년 야놀자에 매각한 연쇄 창업가다. 2025년 인텔리시아를 설립해 아시아 최초로 합성소비자 기술을 상용화했다.

인텔리시아는 CJ제일제당·풀무원·롯데웰푸드·퍼시스그룹·LG유플러스·BGF리테일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130건이 넘는 고객 프로젝트와 비교 기술검증(PoC)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케이스를 축적했다. PoC를 진행한 고객의 60% 이상이 연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료 고객으로 전환됐다.

인텔리시아 AI 엔진은 실제 소비자 조사 결과와 합성소비자 응답을 비교하는 재현율(실제 사람의 응답과 AI 응답이 유사한 정도) 검증에서 평균 재현율 90% 이상을 기록 중이다. AI가 사람의 설문 응답을 90% 이상 맞춘다는 의미다.

인텔리시아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글로벌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에 투자해, 내년 미국·일본 등 선진 리서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리서치를 넘어선 시뮬레이션 확장도 진행 중이다. 합성소비자가 쇼핑하는 AI 매장 디지털트윈 솔루션 ‘파라스토어(ParaStore)’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품 기획·진열·매장 운영 등 소비자 조사 밖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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