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탈락한 선수들 미안하지만..." 아시안게임 명단에 입 연 이민성 감독, "지금 멤버로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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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뽑히지 않은)선수들을 일일이 이야기하는 것은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십 차례 미팅을 통해 우리에게 맞는 선수들이라고 판단해 선발했다. 지금 멤버들이 금메달을 따기에 적합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뽑히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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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천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내 소집에 돌입한 이민성 감독이 비장함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우선 소집된 K리그 소속 14명의 선수들은 오는 4일 소집 해제 후 5일 밤 재소집된다.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해외파 선수들은 일본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과 병역 혜택을 노린다. 이번 대표팀은 9명의 유럽파와 강상윤(전북 현대)을 비롯한 K리그 핵심 자원 14명이 한 팀을 이뤘다. 관심이 쏠린 23세 초과 와일드카드 3장에는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기혁(강원 FC)이 낙점됐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와 1차전을 치르고, 22일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가진다. 15개국 중 유일하게 3개 팀으로 구성된 D조에 속해 체력 안배에는 유리하지만, 단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급변할 수 있어 중동 강호들을 상대로 방심은 금물이다.
첫 공식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순탄치 않은 과정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들이 오히려 좋은 보약이 됐다. 보완해야 할 점들을 많이 찾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남겼다.
최종 명단이 발표된 이후 미발탁된 선수들에 대해 의문이 따르기도 했다. 특히 최근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이적한 '제2의 이강인'이라 불리는 김민수가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뽑히지 않은)선수들을 일일이 이야기하는 것은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십 차례 미팅을 통해 우리에게 맞는 선수들이라고 판단해 선발했다. 지금 멤버들이 금메달을 따기에 적합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뽑히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U-23 국가대표팀 이민성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는
순탄치 않은 과정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들이 오히려 좋은 보약이 됐다. 보완해야 할 점들을 많이 찾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과거에 비해 해외파 선수들의 비중이 커졌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 우선 수비수와 미드필더진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부분을 맞추고, 유럽파 선수들이 현지 합류한 이후 세부적인 합을 맞춰갈 계획이다.
-조별리그가 두 경기뿐이라 단판 승부 같은 부담이 있을 텐데
4개 팀이 속한 조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중요한 것은 한 경기 한 경기다. 부담을 갖기보다는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치르겠다. 경기 수는 크게 상관없다.
-한국 축구를 둘러싼 위기론 속에서 심정은 어떤가
비장한 각오는 항상 갖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 역시 금메달이다.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도 금메달을 바라본 것이기에 변함이 없다. 남은 일정 동안 선수들과 한뜻으로 목표를 이루겠다
-조별리그 상대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분석은
14개 참가팀 모두를 동일하게 보고 있다. 상대의 강약보다는 우리가 준비한 우리만의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고, 조별리그부터 좋은 성적을 내도록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 활약도 챙겨보고 있나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좋은 소식이고, 공격 포인트까지 올린다면 더할 나위 없다. 선수들의 고민이나 어려운 점을 함께 풀어가는 과정이라 긍정적으로 본다.
-와일드카드로 양현준, 엄지성, 이기혁을 선택한 이유는
엄지성과 양현준은 일대일 돌파 상황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기혁은 우리에게 부족했던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고 리더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국회 청문회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던 부분
그 부분은 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만큼 결과와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U-23 대표팀의 승률이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조직력을 완성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일치된 멤버나 완성된 조직력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그런 과정 역시 앞으로 큰 보약이 될 것이다.
-이번 명단이 최선의 조합이라고 확신하는가
선수들을 일일이 이야기하는 것은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십 차례 미팅을 통해 우리에게 맞는 선수들이라고 판단해 선발했다. 지금 멤버들이 금메달을 따기에 적합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뽑히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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