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부산·전남·충남대…올해 700억씩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를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올해 교당 약 700억원의 패키지 지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 선정 결과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를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올해 교당 약 700억원의 패키지 지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 선정 결과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권역별 성장엔진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시키겠다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지역 거점국립대 9곳 중 3곳을 우선 선정해 패키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5극3특 성장엔진(전략산업) 분야 학부·대학원·연구소를 묶어 지원하는 브랜드 단과대·융합연구원(교당 400억원), 인공지능(AI) 교육·연구 거점인 인공지능 거점대학(교당 100억원), 지역 대학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교육, 공동 연구개발 등을 하는 5극3특 공유대학(교당 200억원) 등이 지원을 받는다. 여기에 모든 거점국립대에 학부 교육 혁신을 위한 일반 재정지원이 전년 대비 200억~300억원 추가돼, 3개 대학은 지난해보다 약 900억~1000억원씩 늘어난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3개 선정 대학은 내년부터 첨단 분야 공유대학 사업으로 100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돼 내년에는 지원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선정 대학 중 부산대는 조선해양·기계시스템·항공우주 분야 혁신제조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엘지(LG)전자와 한화그룹 3개 계열사 등 채용과 연계되는 계약학과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 분야 첨단융합대학을 세우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앰코와의 협업을 모델로 삼성·한국전력 등과 기업공동연구소를 세운다. 특히, 전남대는 메가프로젝트 대규모 투자에 따른 산업 기반 조성 등으로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정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대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공동 거버넌스를 갖춘 넥서스 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중부권 4대 성장엔진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계에서는 3개 거점국립대와 특정 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나머지 6개 대학 및 다른 학문 분야와 불균형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태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위원장은 “코끼리 다리를 만지듯이 일단 3개 대학의 일부 영역을 지원하고 본다는 식인데, 이것이 전체 거점국립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고려한 마스터플랜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특정 대학의 몇개 영역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이름만 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모든 지역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로 끌어올리려면 수조원이 필요한 만큼 일부 대학부터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면서도 “기초학문이나 인문학 등 다른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대학으로서 국립대학의 질을 높일 방안을 담은 장기적인 계획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뉴스분석] 부동산·레버리지 책임론 속…개각 이틀 만에 물러난 김용범
- “천국에서 살아가기를”…아내는 누운 남편 귓가에 3차례 속삭였다 [르포]
- 김민석의 ‘민주당TV’ 뜨자 김어준이 웃었다…슈퍼챗 29배
- 용혜인 ‘장관·비례 겸임’ 논란 확산…여당서도 파열음
- 김민석, ‘정청래 세력들 작업’ 언급한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 해임
- ‘상위 1% 증세’ 29일 만에 후퇴…공정과세 개혁 동력 차질 우려
- ‘서울대 10개 만들기’ 부산·전남·충남대…올해 700억씩 지원
- “할 일 많아질까 봐” 제주 ‘허위 종결’ 25건 더 있었다
- 1인2역 류준열 ‘들쥐’, 넷플 세계 8위…“메시의 삶 궁금해요”
- “일본인이 왜 한국의 가난 찍냐”…핀잔에도 ‘한국의 얼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