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모레노…내년 아시안컵까지 맡을 수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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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모레노(48) 감독이 하반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6경기를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어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감독 선임안을 의결했다, 모레노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6명의 '사단'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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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임시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yonhap/20260901115403360trob.jpg)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모레노(48) 감독이 하반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6경기를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어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감독 선임안을 의결했다, 모레노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6명의 '사단'이 선임됐다.
모레노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실패로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9∼10월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A매치 6경기를 지휘한다.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지만,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축구협회는 6경기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기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했다.
축구계 거버넌스 개혁 작업의 속도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새 회장 선임이 늦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인다. 회장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대표팀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모레노 감독이 좋은 성과를 낸다면, 향후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 몸담던 시절 임시감독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경험이 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하는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단의 일원이었던 그는 2019년 3월 엔리케 감독이 딸의 병환으로 스페인 사령탑 자리를 비우자 임시로 3경기를 지휘한 뒤 그해 6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이 복귀하면서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놔야 했다.
모레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FC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를 지냈으며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뒤에는 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등을 이끌었다.
코치진도 전원 스페인 출신으로 꾸려졌다.
소치에서 호흡을 맞췄던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분석·훈련방법론 전문가인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스페인 하부리그 지도 경력의 빅토르 브라보 데소토 코치,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동한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 코치, 라리가 10년 경력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가 힘을 보탠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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