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박근혜 탄핵 잘못된 것…탄핵 참여 국힘 의원들, 지금 미안해 해"

오원석 기자 2026. 9. 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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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탄핵까지 가야 했던 문제냐"
성일종 "탄핵·수감은 정치적 산물"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강연자로 나서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전날(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국민의힘이 보수 결집의 카드로 두 전직 대통령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퇴행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전직 대통령은 당의 자산이라며 폄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성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정치적 산물"이라며 "당시 탄핵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안해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달 27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1박 2일 연찬회 첫날인 지난달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여분간 공개 강연에 나섰습니다. 전날(31일)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최근 국민의힘은 두 전직 대통령에 밀착해 보수 결집에 나선 상황, 이에 대해 '퇴행적'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그게 왜 퇴행적입니까. 여든 야든 전직 대통령 같은 경우는 당에서 배출했었던 당에서 여러 가지 경험과 운영을 했었던 식견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그런 분들 모셔다가 경험도 듣고 또 자문도 받는 게 맞죠. 또 강연도 듣고."

각각, 탄핵당한 대통령과 수감됐던 대통령이라는 지적에는 모두 정치적 산물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그런데 한 명은 탄핵당한 대통령이고 한 명은 감옥 갔다 온 대통령 아닙니까} 아니 탄핵하고 감옥이라는 게 다 정치적인 거였지 그게 뭐 정상적인 거였습니까? 그 당시 제대로 됐으면 여·야 협상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명예를 지키고 할 수 있었는데 그게 정치적 산물이었지 그게 정상적이었습니까?"

특히, 성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었다며 당시 박 전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석했던 국민의힘 의원 중 일부는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과연 탄핵까지 가야 되는 문제냐. 그게 정치의 후진성을 갖고 했던 일들이잖아요. 당시에 탄핵에 참여했던 분들이 미안해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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