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프리마켓서 7%대 강세…간암 신약 임상결과에 투심 개선[특징주]
장중 최대 11%까지 오르며 투자심리 집중
50세 미만·이상 모두에서 생존기간 증가

HLB가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7% 넘게 오르고 있다. 간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임상 3상 사후 분석에서 연령대별로 유사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보다 2550원(7.16%) 오른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955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11% 안팎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절제불가능 간세포암(uHC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CARES-310'의 연령별 사후분석 결과를 오는 3~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간암협회 연례학술대회(ILCA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 50세 미만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병용요법군이 21.5개월로 소라페닙 투여군의 15.2개월을 웃돌았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역시 각각 5.5개월과 2.7개월로 차이를 보였다. 50세 이상에서는 병용요법군의 mOS와 mPFS가 각각 23.9개월과 6.2개월로, 소라페닙군의 15.2개월과 3.7개월보다 길었다.
40세 미만 환자를 별도로 살펴본 결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병용요법군의 mOS는 24.2개월로 소라페닙군 15.2개월보다 수치상 길었고 mPFS는 5.5개월로 비교군의 2.2개월을 상회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도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HLB는 이번 결과를 통해 연령에 따른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추가로 확인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기존 3상 임상 데이터를 연령별로 다시 나눈 사후분석인 만큼 향후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세부 데이터도 주목될 전망이다.
한편 엘레바는 지난 7월 생산시설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관련 사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 현재 파트너사와 함께 재신청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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