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43억 쓴 토트넘의 마지막 파격 선택...'약물 파동→2년 출전 정지' 무드리크 '완전이적 옵션 포함' 임대 합의! 'HERE WE G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 막판 놀라운 선택에 나섰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무드리크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다. 무드리크는 첼시와의 합의에 따라 토트넘에 유료 임대로 합류하며, 계약에는 의무가 아닌 완전 영입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출신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부터 자신이 가장 선호했던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재회하게 된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에서 무드리크를 맞이하게 됐다"라고 하며 이적이 성사 직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 막판 놀라운 선택에 나섰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무드리크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다. 무드리크는 첼시와의 합의에 따라 토트넘에 유료 임대로 합류하며, 계약에는 의무가 아닌 완전 영입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출신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부터 자신이 가장 선호했던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재회하게 된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에서 무드리크를 맞이하게 됐다"라고 하며 이적이 성사 직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토트넘이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엄청난 투자를 단행 중이다.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사비우, 얀 폴 반 헤케 등을 데려오는 3억 5,470만 유로(약 5,643억 원)를 썼다. 자유계약(FA)로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마르틴 두브라브카를 영입했고 오마르 마르무시도 임대 영입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떠나면서 1억 5,855만 유로(약 2,522억 원)를 획득한 걸 대비하더라도 엄청난 지출을 했다.
변화 의지가 컸는데 초반 리그 두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다. 특히 공격이 아쉽다. 마티스 텔이 보여준 처참한 모습으로 인해 윙어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일리만 은디아예를 노렸지만 토트넘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코디 각포 영입도 실패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무드리크로 눈길을 돌렸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선택이다.

무드리크는 첼시에서 기대와 달리 애매한 입지가 된 대표적인 선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던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와 재능을 앞세워 우크라이나의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았고, 아스널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최종 행선지는 첼시였다. 2022년 첼시는 무드리크 영입에 1억 유로(약 1,591억 원)를 투자했고, 계약기간도 무려 8년 6개월로 설정했다. 당시부터 지나치게 큰 금액을 지불한 패닉 바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첼시가 기대했던 모습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2022-23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17경기에서 2골에 그쳤고, 다음 시즌에도 41경기 7골 2도움에 머물렀다.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 능력은 보여줬지만 경기마다 경기력 편차가 컸고, 골 결정력과 패스 등 세부적인 플레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 내 입지도 점점 좁아졌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나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2024-25시즌에도 반등은 없었다. 당시 15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경기 명단에서조차 빠지는 일이 이어졌다. 마지막 출전은 11월 말 하이덴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였다. 마레스카 체제에서 첼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무드리크의 입지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던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약물 논란까지 불거졌다.
첼시는 "부정적 약물 검사가 나와 무드리크에게 연락을 했다. 검사 결과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무드리크는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당국과 협력해 원인 규명을 할 것이다"고 했다. 첼시의 해명에도 무드리크는 4년 자격 정지 징곌 받았다. 약 2년간 출전하지 못했던 무드리크는 세계반도핑기구와 협의 속에서 징계가 해제됐다.


무드리크는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복귀를 노렸지만 철저히 제외가 됐다. 여전히 계륵 신세인 무드리크를 향해 샤흐타르 시절 은사였던 데 제르비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신 아다라비요오와 함께 무드리크를 데려와 스쿼드 옵션을 더하려고 한다.
무드리크가 샤흐타르 때는 재능이 대단했던 윙어는 맞지만 첼시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고 실전 경험이 2년간 없는 선수이므로 토트넘 공격에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을지는 강한 의문 부호를 남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