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법사위원장,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 조문…"재제청·현안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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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31일 부친상을 당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서 위원장은 논란이 일고 있는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이나 국회 현안질의 출석 등 민감한 사법 현안에 대한 언급은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 논란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조 대법원장의 부친상 소식에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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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31일 부친상을 당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서 위원장은 논란이 일고 있는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이나 국회 현안질의 출석 등 민감한 사법 현안에 대한 언급은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 고(故) 조부환 씨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서 위원장은 "조 대법원장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대법원장께서도 '멀리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답하셨다"며 "장례를 잘 치르시고 다시 뵙자는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대법관 재제청이나 국회 출석 요구와 관련된 대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서 위원장은 또 "다음달 16일 준비 중인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가 의미 있게 잘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나눴고, 대법원에서 열렸던 세종대왕 관련 행사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 논란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조 대법원장의 부친상 소식에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역시 장례 기간 동안 직접적인 거명 비판을 자제하고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라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빈소에는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여야 지도부의 조문이 이어지면서 정국 갈등은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