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복귀 무산? 고우석 이름만 외치다, 그렇게 LG의 1년이 가버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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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올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고우석의 모습을 볼 수 없을까.
결국 고우석이 웨이버를 통과, 일단은 이적 없이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남게 됐다. 고우석은 31일(한국시각) 웨이버 절차를 통과했고, 미네소타 트윈스는 고우석을 트리플A 세인트폴로 내려보냈다.
고우석은 7월 트레이드를 통해 극적으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고, 그렇게 기다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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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고우석 이름만 부르다 시즌이 끝나가는데….
결국 올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고우석의 모습을 볼 수 없을까.
결국 고우석이 웨이버를 통과, 일단은 이적 없이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남게 됐다. 고우석은 31일(한국시각) 웨이버 절차를 통과했고, 미네소타 트윈스는 고우석을 트리플A 세인트폴로 내려보냈다.
고우석은 7월 트레이드를 통해 극적으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고, 그렇게 기다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4경기 4이닝 4실점 부진에 실망한 미네소타는 그를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다시 보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하자 유망주 외야수를 올리고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지명할당 처리를 했다.
웨이버 과정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고우석을 찾는 팀은 없었다. 이번 결과로 메이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정말 잘 던지고, 미네소타가 불펜 요원이 없다면 기적의 빅리그 귀환도 가능하겠지만 분위기상 고우석을 다시 40인 명단에 포함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고우석이 방출 대기 조치를 받자 다시 설렌 LG였다. 올시즌 힘겨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이미 선수 등록 기한이 지나 고우석이 돌아온다 해도 포스트시즌엔 뛸 수 없지만, 이제라도 돌아와 남은 정규시즌에서라도 팀에 힘을 보태주지 않겠냐는 전망이었다. 어차피 돌아올 거, 내년 시즌부터가 아니라 당장 돌아와 위기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LG 염경엽 감독도 "사실 고우석이 여름에 돌아왔다면, 손주영을 선발로 돌릴 계획이었다"면서 고우석을 기다렸음을 암시했다.
사실 LG가 고우석을 기다린 건 이번 만이 아니다. 시즌 초 마무리 유영찬이 수술대에 오르면서부터 본격적 구애가 시작됐다. 2024년 미국에 가 메이저 도전을 했지만, 단 한 번도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하고 '눈물 젖은 빵'만 먹던 고우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고우석은 "더 도전해보겠다"라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한 번 기회가 있는 듯 했다. 7월 1일 고우석의 전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그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시점이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미네소타 트레이드가 발생했고, 당연히 고우석은 신나게 짐을 쌌다. LG가 아닌 미네소타로 가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또 고우석의 이름이 언급됐다. 일단 고우석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대로 잔류해 빅리그 콜업에 대한 일말의 희망으로 버티느냐, 아니면 모든 걸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느냐다. 고우석은 이번 웨이버 통과에 대한 FA 신청을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FA가 되면 전 세계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고우석은 포스팅을 통해 미국에 갔기에, KBO리그로 돌아오려면 무조건 LG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과연 이들은 언제, 어떻게 재회하게 될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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