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팬 한 명의 제안이 1억1천만원으로…거제 수해 복구에 기부

이민지 2026. 8. 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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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리센느 팬덤이 1억원대를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리센느 팬덤 '리마인'이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역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1천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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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걸그룹 리센느 팬덤이 1억원대를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리센느 팬덤 ‘리마인’이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역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1천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한 팬의 자발적인 제안에서 비롯됐다. 거제 출신이자 거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멤버 원이의 고향에 심각한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한 팬이 팬 커뮤니티에 기부를 제안, 협회에 직접 문의를 남기면서 모금이 시작됐다.

팬 한 명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모금에 많은 팬들이 공감했고 2,355명이 힘을 보태며 단기간에 1억 1천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모금을 추진한 리마인 관계자는 “리센느가 무대에 서기 위해 쏟았던 노력과 팬들에게 전해준 감사의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해왔고, 그 응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치고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팬들 스스로에게도 큰 위로가 됐다”라며 “리센느를 통해 알게 된 이 행복이 수해로 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닿기를 바라며, 이번 기부가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모금액은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쓰인다.

희망브리지 김희윤 구호모금국장은 “한 팬의 진심이 2천300여 명의 마음을 움직여 1억 원이 넘는 기적 같은 성금으로 발전했다”라며 “가수를 향한 응원을 성숙한 나눔 문화로 확장해 준 ‘리마인’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수해 현장 이웃들에게 팬들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을 빠짐없이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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