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무도 고우석 찾지 않았다' 웨이버 통과→메이저리거 타이틀 사라졌다…이대로 마이너에서 시즌 마감하나

한휘 기자 2026. 8. 31.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아무도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com'의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고우석은 31일(이하 한국시각)부로 계약이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이관됐다.

그 후속 조치로 미네소타 구단은 고우석의 계약을 마이너로 이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결국 아무도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com'의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고우석은 31일(이하 한국시각)부로 계약이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이관됐다.

고우석은 앞서 지난 29일 유망주 워커 젠킨스가 콜업됨과 동시에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양도지명(DFA) 조처됐다. 이에 따라 즉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웨이버 공시됐다.

만약 다른 MLB 구단에서 '클레임'을 통해 고우석을 영입하면 고우석은 해당 구단 MLB 로스터에는 즉각 진입하지 못하더라도 40인 로스터에는 등록돼 일단 메이저리거 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고우석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는지, 고우석은 웨이버 절차를 통과했다. 그 후속 조치로 미네소타 구단은 고우석의 계약을 마이너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더이상 '메이저리거'라고 부를 수 없는 신분이 됐다.

지난 2024년부터 빅리거가 되기 위해 분투해 온 고우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으나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고, 마이애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시즌 중 방출당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올해까지 활약해 왔지만, 트리플A에서의 호투와 별개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신분이 발목을 잡아 콜업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있었다.

그런데 미네소타가 손을 내밀었다. 지난달 6일 현금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데려갔다. 고우석의 계약서에는 타 구단으로 트레이드되면 해당 구단은 고우석을 최소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의 구단으로 불러 올려야 하는 조항이 있었다.

미네소타는 고우석을 빅리그에서 기용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달 8일 꿈에도 그리던 MLB 로스터에 등록된 고우석은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데뷔전까지 치렀다.

하지만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9.00(4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기고 22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그러더니 때아닌 부정 투구 의혹에 시달리며 징계까지 받았다. 다행히 이후 항소를 통해 징계가 경감되며 결백을 입증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징계 해제 이후 급격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9일 기준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35였으나 그 후 치른 4경기에서 4이닝 12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볼넷을 10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27~28일 친정팀인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를 상대로 2경기 연달아 등판해 도합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미네소타는 고우석을 더 기다려 주지 않았다.

빅리그에서 투구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은 웨이버 클레임이나 트레이드 등이 성사되는 것이었겠지만, 이마저도 무산되면서 결국 마이너로 계약이 이관되는 신세가 됐다. 이대로라면 MLB 복귀 없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칠 공산도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