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정부 끝장낼 자폭카드"...안철수 "의원직 유지? 귀족 행세"

유요한 기자 2026. 8. 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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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지명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를 끝장낼 자폭카드"라고 비판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20대 남성 담론이 굉장히 위험하다'는 등 2030 남녀 갈등을 조장해 왔다"며 "이런 후보를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장관 자리에 앉힌다면 '성평등 장관'이 아니라 '성차별 장관'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용 후보는 강간죄의 구성요건을 기존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바꿔 상대방 동의 없이 이뤄진 성적 침해 행위도 강간죄로 처벌하는 '비동의 간음죄'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두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용 의원은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낙인찍어 온 갈라치기 선동가"라며 "이대남과의 전쟁을 선포하면 폭락한 지지율이라도 건질 수 있으리라 계산한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용 후보자가 의정 활동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감싸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CBS 박성태의 뉴스쇼]
워킹맘으로서 일 뿐만 아니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많은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현장에서. 폭넓게 인사를 쓴다는 측면에서 내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측면에 대한 여러 고려를 하지 않았겠느냐...

다만 용 후보자가 위성정당을 통해 두 차례 국회에 입성한 점에 대해서는 "제3의 다른 정당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기본소득당은 용 후보자가 입각하더라도 원내 1석인 소수당 상황을 고려해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박원석 전 의원/CBS 박성태의 뉴스쇼]
용혜인 의원이 사퇴하게 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된다. 민주당 당적을 가진 다음 비례 순번자가 대기하고 있어서 그걸 고려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 보니까 욕심이 과하다 이런 비판이 당연히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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