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7주째 하락…"부동산·장미란씨 사건 영향" [리얼미터]

김희선 2026. 8. 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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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해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집값·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한 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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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李 지지율 7.5%p 급락
스윙보터 충청도 8.5%p 빠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해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부동산 민심 악화와 제주 실종 사건으로 촉발된 경찰 불신 등 잇단 악재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의뢰)가 지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8.9%로, 전주보다 1.3%포인트(p)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8%p 상승해 58.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5%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2주차 조사에서 48.9%로 집계된 이후 꾸준히 하락해 7월 3주 48.4%, 7월 4주 46.3%, 7월 5주 45.9%, 8월 1주 43.3%, 8월 2주 43.0%, 8월 3주 40.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 50대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7.5%p 내렸다. 또 40대가 3.1%p, 60대가 1.9%p, 70대 이상이 1.6%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진보세가 강한 호남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고 스윙보터로 꼽히는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지지율이 8.5%p 빠졌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집값·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한 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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