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음악·예능 두 토끼몰이

안병길 기자 2026. 8. 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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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스포츠경향 안병길 기자] 종횡무진이다.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미미가 음악과 예능을 오가는 전방위적 활약 속 온도차 매력을 전하고 있다.

먼저, 미미는 지난 20일 데뷔 11년 만에 첫 번째 싱글 ‘Bish Bash Bosh’(비시 보시 배시)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미미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아티스트 미미’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

‘Bish Bash Bosh’는 ‘준비 완료’, ‘자기 확신’, ‘대담한 에너지’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힙합 트랙이다. 미미는 곡 전체의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브레이크 비트 기반의 묵직한 리듬과 베이스 위에 미미 특유의 리드미컬한 래핑을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미미는 음악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에서 강렬한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는 미미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음악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가늠케 했다. 뿐만 아니라 미미는 퍼포먼스 비디오, ‘On the Spot’ 등 실력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웹 콘텐츠도 잇달아 선보이며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호평 속 미미는 tvN ‘우주떡집’을 비롯해 ‘놀라운 토요일’, ‘모먹티비’, ‘조나단’, ‘하와수’, ‘꼰대희’ 등을 통해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 가운데, ‘우주떡집’에서 떡집을 운영하게 된 미미는 든든한 보조 셰프로서 종횡무진 주방을 누볐다. ‘매의 눈’으로 주방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미미는 밑재료 손질부터 설거지, 주문 확인까지 필요한 일을 찾아 나섰다. 멤버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직접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미미는 무대 위에서는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색깔을 각인시키고, 무대 아래에서는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다정다감한 면모로 ‘올라운더’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무한 변신 속 ‘아티스트 미미’와 ‘예능인 미미’라는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은 가운데, 앞으로 미미가 이어갈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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