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고동, 골프장 백지화 제2매립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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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금고동 제2매립장 건설이 막바지에 들어서며 가동을 앞둔 가운데, 당초 매립지 인근에 추진되던 공공 골프장 건설 계획은 전면 백지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금고동 일대에 기피시설이 집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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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함성훈 기자] 대전 유성구 금고동 제2매립장 건설이 막바지에 들어서며 가동을 앞둔 가운데, 당초 매립지 인근에 추진되던 공공 골프장 건설 계획은 전면 백지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금고동 일대에 기피시설이 집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총사업비 3천829억 원이 투입된 제2매립장은 축구장 31개 면적에 달하는 22만 3천㎡ 규모로, 내년부터 향후 20년간 대전 지역 생활폐기물 598만㎥를 처리할 예정이다.
반면, 당초 인근 부지에 추진되던 공공 골프장 건설 계획은 전면 무산됐다. 대전시는 재정 위기 우려와 농약 사용에 따른 환경 오염 지적을 수용해 골프장 조성을 철회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안 시설을 장기적으로 구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골프장 조성이 무산되면서 금고동 주민들의 불만은 고조되는 모양새다. 금고동 일대는 기존 1매립장과 음식물 자원화시설, 바이오에너지센터가 들어서 있는 데다, 신규 제2매립장 조성과 하수처리장 이전까지 앞두고 있어 대표적인 '기피시설 집중 지역'으로 꼽혀왔다. 주민들은 기피시설 밀집에 따른 재산권 불이익 해소와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1996년부터 30년간 대전의 쓰레기를 처리해 온 제1매립장은 현재 매립률 98.4%를 기록하며 포화 상태에 이르러 올해 연말 매립을 최종 종료한다. 사용이 끝난 제1매립지 부지는 수년간 지반 안정화 작업을 거쳐 법적 용도에 따라 공원이나 생활체육시설, 재생에너지 단지 등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함성훈 인턴기자 tjdgns5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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