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관례 깨고 비례의원직 유지할듯

이승우 기자 2026. 8. 31. 0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용 후보자는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 의원 사퇴에 대해 "(장관과 겸직 금지)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처와 논의 후 부처를 통해서 입장을 정리하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용 후보자가 겸직 유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은 원외 정당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퇴땐 기본소득당 원외정당 돼
조국당 이해민 의석, 김형연 승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26.8.6 뉴스1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용 후보자는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 의원 사퇴에 대해 “(장관과 겸직 금지)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처와 논의 후 부처를 통해서 입장을 정리하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기본소득당 측은 “현재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한다는 게 방침”이라고 했다.

국회법 29조에 따라 국회의원은 국무위원 겸직이 허용된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은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원직을 승계하면 의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관례로 굳어져 왔다.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새누리당 강은희 전 의원은 보좌진 승계 등을 이유로 사퇴하지 않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한 달 만에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용 후보자가 겸직 유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은 원외 정당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다. 용 후보자가 2024년 총선에서 범여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차기 순번인 고 전 사무총장에게 승계되는 것.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해민 의원이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법률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지낸 김형연 최고위원이 의원직을 승계받는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