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소 동점골’ 인천 Utd, 전북과 1-1 무승부
인천유나이티드 전북 상대로 아쉬운 ‘승점 1점’
추가시간 아쉬운 페리어 득점 취소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모터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전북과의 맞대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긴 인천은 9승7무9패(승점 34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인천은 전북을 상대로 2승 1무다.
전반 양팀은 팽팽히 맞섰다. 초반 인천이 전북을 압박하는 듯했지만, 이후 전북이 주도권을 쥐고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 했다. 전반 3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전북 감보아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지만, VAR(비디오 판독) 결과 앞선 티아고의 헤더 경합 과정에서 감보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단돼 득점은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전반 내내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전반 45분 무고사의 슈팅으로 이날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양팀이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인천은 레안드로와 이동률을 대신해 제르소와 김성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11분 김성민이 돌파 후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도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은 무고사와 이명주를 빼고 페리어와 이민혁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공방이 이어지던 가운데 선제골은 후반 38분 전북에서 나왔다. 이승우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인천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43분 제르소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인천은 추가시간 4분 페리어가 역전골을 넣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의 공격 상황 박스 안에서 김건희가 상대 수비와 경합 중 넘어졌고,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VAR 없이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벤치의 항의 속에도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먼저 실점을 했지만, 따라가면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면서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 일단 연맹에 한번 물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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