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민 선발·박정현 고정 라인업 "잘한 만큼 기회… 팬들에 좋은 경기 보여줘야"

최다인 기자 2026. 8.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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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나기 전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게 팀한테도 좋지 않습니까."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전날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유민을 선발로 낙점하는 한편, 최근 방망이가 뜨거운 박정현을 당분간 고정 출전시켜 연패 끊기에 나선다.

유민과 박정현은 지난 29일 4대 11로 완패한 NC 전에서 투런포로 화력 타격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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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엔트리 이형범 말소, 강재민 등록
한화이글스 제공

"시즌 끝나기 전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게 팀한테도 좋지 않습니까."

마운드 난조 속 타선의 화력 지원이 시급해진 한화 이글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전날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유민을 선발로 낙점하는 한편, 최근 방망이가 뜨거운 박정현을 당분간 고정 출전시켜 연패 끊기에 나선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타순은 유민(우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 허인서(포수)- 김태연(1루수)-한지윤(좌익수)-박정현(유격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이어진다.

유민과 박정현은 지난 29일 4대 11로 완패한 NC 전에서 투런포로 화력 타격감을 선보였다. 특히 유민은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직후 대타로서 오른 타석에서 뜻밖의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올라와서 안타치기도 힘든데, 노력한 것에 대해 높게 샀다. 우리 팀에서 펀치력으로 따지면 3위안에 들 것"이라고 호평하면서도, "오늘 만나는 투수도 치기 어려운 공이지만 어려운 선수를 계속 만나서 싸워봐야 한다"고 했다.

연일 홈런을 쏘아댄 박정현에 대해선 "가끔 에러가 나기도 하지만 훈련도 가장 많이 하면서 가끔 가다 펀치력을 보여준다"며 "계속 시합을 나가서 자신감을 찾으려면, 당분간 계속해서 시합에 출장하지 않을까 싶다. 아시안게임으로 노시환이 빠지면 3루수로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투수 이형범을 말소하고, 강재민을 등록했다.

이형범은 2군에서 1군으로 복귀한 후 제구력을 회복한 듯 보였다가, 전날 경기에서 0⅓ 2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함께 팬들을 위한 '좋은 내용의 경기'를 치르겠단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경기가 지금 안 풀리고 있다. 팬들도 매일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는데 경기 내용이 더 좋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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