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에 ‘공취모 대표’ 김승원…野 “대통령 공소취소 돌입”

이슬기 기자 2026. 8. 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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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는 등 2기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장관에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 김승원 의원을 지명했다. 소위 '공소 취소 모임'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라며 "결국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법무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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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는 등 2기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변호인’ 출신을 법무부 수장에 앉혔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전격전에 돌입한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민주당 내 이 대통령 형사사건 공소취소를 추진하는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공취모)’ 공동대표였던 만큼, 야권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의원과 연 사법부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장관에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 김승원 의원을 지명했다. 소위 ‘공소 취소 모임’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라며 “결국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법무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했다.

판사 출신 재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민주당 내 강성 검찰 개혁주의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법인 실소유자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변호인으로 활동했었다. 올해 1월엔 김 후보자와 민주당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검찰이 조작 기소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은 지금 당장 공소 취소해야 한다”고 했었다.

정점식 원내대표은 “민생 살리기 개각과는 거리가 멀고, 집권 2년 차 국정 기조는 오로지 ‘공소 취소’임을 확인한 국정 테러 개각”이라고 했다. 이어 “법무장관에 현재 여당 법사위 간사 김승원 의원을 올리겠다는 것은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삭제하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의 선봉장을 장관직에 세워두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진우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 운영은 뒷전이고, 이재명 방탄만 신경 쓰는 것을 국민들이 다 안다”며 “사적 이익을 위한 명백한 인사권 남용으로, 이재명 지지율은 더 폭락할 것”이라고 적었다.

경제라인 개각에 대해서도 “경제정책과 부동산 정책은 바꾸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혹평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현 재경부 1차관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홍지현 현 국토부 2차관을 지명했다. 장 대표는 “말 잘 듣는 관료 출신 장관을 방패로 앉히고, 이 대통령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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