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의존형 리드 탈피’ SSG 안방마님 조형우 경기운영도 달라졌다 “시간 지날수록 확신 커져” [SD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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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조형우(24)는 지난 시즌을 통해 팀의 주전 포수로 올라섰다.
그 덕분에 조형우는 투수 리드서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조형우는 투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리드를 했지만 실패를 겪으며 조금씩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조형우는 "후반기부터 타자들의 성향을 더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투수와 상대 타자의 성향을 모두 고려해 리드에 접목한다"고 나아진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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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반기 성적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니다. 61경기서 타율 0.223, 3홈런, 20타점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또한 전반기 팀 선발투수 평균자책점(ERA·6.28)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10회) 모두 최하위에 그친 책임서 자유롭지 못했다.

조형우는 투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리드를 했지만 실패를 겪으며 조금씩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그는 “원래는 투수 위주로 리드하는 성향이 강했는데 생각대로 안 풀리면 매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곤 했다”며 올해 전반기를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조형우는 “후반기부터 타자들의 성향을 더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투수와 상대 타자의 성향을 모두 고려해 리드에 접목한다”고 나아진 비결을 밝혔다.
다른 결과를 얻으며 그는 자신감을 얻었다. 조형우는 “사인을 낼 때도 자신감이 중요하다. 내가 과감하고 자신 있게 요구하면 투수도 믿고 따라오지만, 내가 확신이 없으면 투수도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두 경기서 결과가 좋으면 그 볼배합이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서는 내 선택에 더 확신을 갖게 되더라”며 “경기를 치를수록 확신을 갖고 과감하게 리드하는 게 이전보다 좋아진 듯하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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