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종합]'야고 12·13호골+강상우 부활포' 울산, 김천 3-1 꺾고 3연패 탈출→2위 탈환…안양 유병훈 감독, 부천과 1-1 비긴 뒤 기자회견 돌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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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야고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야고의 멀티골과 강상우의 '부활골'에 힘입어 3대1 승리했다.
야고는 시즌 12, 13호골을 터뜨리며 무고사(인천), 클리말라(서울), 마테우스(안양)을 3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공고히했다.
후반 추가시간 12분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경기는 울산의 3애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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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HD가 야고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야고의 멀티골과 강상우의 '부활골'에 힘입어 3대1 승리했다.
앞서 강원(2대3 패), 전북(0대1 패), 대전(1대2 패)에 3연패를 당하며 고비를 맞은 울산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야고의 원맨쇼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12승4무10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38)을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2위를 탈환했다. 선두 FC서울(승점 53)과는 13점차.
야고는 시즌 12, 13호골을 터뜨리며 무고사(인천), 클리말라(서울), 마테우스(안양)을 3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공고히했다.
3연패를 당한 김현석 울산 감독은 전술 변화를 택했다. 제로톱 및 스리백 전술 대신 기존 포백 전술로 회귀했다. 야고, 이진현 이희균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보야니치, 이동경 토마스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고, 최석현 서명관 정승현 조현택이 포백을 꾸렸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이건희를 톱에 세우고 고재현 박세진 홍윤상을 공격 2선에 배치했다. 박태준 이강현이 중앙 미드필더 듀오를 구성했고, 김태환 변준수 이정택 박철우가 포백에 늘어섰다. 백종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3분 김천이 이건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폭우로 인해 잔디가 흠뻑 젖은 상황, 울산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틈을 노려 흉윤상이 공을 낚아챘다. 홍윤상은 공을 잡자마자 페널티 박스 안 가운데 지점에 있는 이건희에게 크로스를 찔렀고, 이건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갈랐다.
감을 잡지 못하던 울산이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44분, 김천 박태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자기팀 골키퍼에게 긴 백패스를 시도했다. 한데 폭우로 인해 경기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 상황에서 공은 빠르게 뻗어나가다가 도중에 멈췄다. 공을 잡은 야고는 순식간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야고는 침착하게 달려나온 백종범을 제친 후 빈 골문을 향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끝났다.
울산의 뒷심이 빛났다. 후반 12분, 야고의 페널티킥이 백종범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이희균이 빠지고 강상우가 투입됐다. 교체술은 적중했다. 후반 17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는 상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강상우는 503일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후반 30분, 야고가 토마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전병관 김인균 정재민 등을 투입한 김천이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2분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경기는 울산의 3애1 승리로 끝났다.

같은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안양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0-0 동점으로 맞이한 후반 8분 홈팀 부천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김종우가 전방에 있는 바사니에게 패스를 연결한 뒤 전속력으로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바사니는 마크맨을 앞에 둔 상태에서 달려들어오는 김종우에게 리턴 패스를 찔렀다. 김종우는 공을 잡아두지 않고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천은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줬다. 26분, 아일톤이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길게 공을 띄웠다. 부천 골키퍼 김현엽은 골문 쪽으로 날아온 높은 공을 압박없이 잡으려고 했다. 한데 공은 김현엽의 제대로 캐칭하지 못한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경기는 1대1 부승부로 끝났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돌연 불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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