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부천FC, 뼈아픈 실수에 발목…안양과 1-1 무승부

오명언 2026. 8. 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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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중위권 다툼에서 갈 길 바쁜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가 뼈아픈 실수로 동점 골을 내주며 FC안양과 비겼다.

부천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과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아일톤이 부천 수비진이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페널티 지역 중앙까지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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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동점골 터뜨린 아일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치열한 중위권 다툼에서 갈 길 바쁜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가 뼈아픈 실수로 동점 골을 내주며 FC안양과 비겼다.

부천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과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달리다 직전 25라운드에서 '선두' FC서울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부천은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31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1-0 승) 4연패 늪에서 탈출했던 안양은 승점 34로 6위로 올라섰다.

기선을 제압할 뻔했던 쪽은 안양이었다.

전반 8분, 올여름 합류해 첫 선발 출전한 대니 바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은 타점을 활용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김정현의 골키퍼 진로 방해 반칙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 터뜨린 김종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8분에 깨졌다. 부천이 역습 한 방으로 먼저 앞서갔다.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김종우가 오른쪽 측면의 바사니에게 패스한 뒤 전방 공간으로 침투했고 다시 바사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안양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아일톤이 부천 수비진이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페널티 지역 중앙까지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골대 불운에 땅을 쳤던 아일톤은 후반 25분 부천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타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아일톤이 찬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부천 김현엽 골키퍼가 손으로 잡다가 놓쳐 뒤로 빠뜨렸고, 공이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하며 동점 골이 됐다.

허망하게 동점 골을 내준 부천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공세를 높였다.

후반 35분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발리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갈레고가 저돌적인 돌파로 수비진을 흔들며 슈팅까지 연결하는 등 끝까지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끝내 추가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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