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너무나 까다로운 '적장'… 부천 이영민 감독, "유병훈 감독님과 만나면 힘들다. 한 번 더 생각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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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이 감독은 "힘들다. 간단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도 힘들게 생각할 때가 있다. 다른 팀하고 붙으면 심플할 수 있지만, (유 감독과는) 한 번 더 생각한다. 유 감독의 스타일을 고민하는데, 아무래도 심플하게는 생각 못하는 거 같다. 어제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난 뒤에도, 영상을 보면서 또 생각했다"라고 쉽지 않은 상대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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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천-조남기 기자
"힘들다."
2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FC 안양(이하 안양)전이 킥오프한다. 이영민 부천 감독과 유병훈 안양 감독은 시작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K리그 100경기를 맞은 유 감독을 축하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감독은 "축하한다. 100경기를 넘어 500경기, 600경기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친구다"라고 오랜 동료의 업적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안양을 잡기 위해 단단히 준비를 했다. 그는 "오늘 홈에서 하는 경기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를 이길 때의 멤버가 다 들어왔다. 홈에서 전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런 걸 갚아줘야 한다. 유 감독을 축하해줄 수는 있지만, 오늘은 꼭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같은 팀에서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동고동락한 세월이 긴 만큼, 유 감독은 이 감독을 잘 알고, 이 감독도 유 감독을 잘 안다. 이런 점은 이 감독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이 감독은 "힘들다. 간단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도 힘들게 생각할 때가 있다. 다른 팀하고 붙으면 심플할 수 있지만, (유 감독과는) 한 번 더 생각한다. 유 감독의 스타일을 고민하는데, 아무래도 심플하게는 생각 못하는 거 같다. 어제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난 뒤에도, 영상을 보면서 또 생각했다"라고 쉽지 않은 상대라고 혀를 내둘렀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번 시즌 수비에 신경을 써야 승점이 쌓인다. 수비를 많이 신경 쓴다. 반대로 공격수들을 윙백으로 실험하고도 있다. 이런 게 더 맞아 들어가면, 공수 밸런스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트렌드에 맞춰가면서도 공격성을 가미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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