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어준 맞불 방송' 띄운다...민주당TV 진행자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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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부에서 미디어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확대 개편하며 메시지 강화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홍보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민주당TV로 개편해 매주 평일 오전 7시에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민주당TV 진행자가 돈벌이를 위해 용역평론가, 촉법평론가를 자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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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발언 공개 반박
◇매불쇼 작가진 합류 전해져

여권 내부에서 미디어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확대 개편하며 메시지 강화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홍보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민주당TV로 개편해 매주 평일 오전 7시에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1일과 3일, 8일, 10일 네 차례 파일럿 방송을 거쳐 14일부터 정규 방송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주목되는 대목은 방송 시간대입니다.
오전 7시는 친여 성향 방송인으로 꼽히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는 시간과 정확히 겹칩니다.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친여 성향 유튜브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당이 직접 목소리를 내며 여론 프레임을 주도하려는 맞불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기류는 최근 민주당이 김씨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면서 더 뚜렷해졌습니다.
앞서 김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40%대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역대 대통령 중 30%대로 떨어진 뒤 지지율을 회복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씨 주장이 틀렸다고 공식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갤럽 조사를 근거로 김영삼과 김대중,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임기 중 지지율이 20에서 30%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40에서 70%대까지 반등했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언론권력은 정확해야 하고 진영 미디어는 더 정확해야 한다며 사실관계는 항상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TV의 진행진도 확정됐습니다.
1부는 방송이 정착될 때까지 김민석 대표가 고정 출연해 당의 공식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2부는 매불쇼에서 활동했던 작가진이 합류해 정치와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확전을 경계하며 연대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남준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진보와 중도를 아우르는 오픈TV를 지향한다며 기존 민주 진보 채널들과 경쟁하기보다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품격 있는 공론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민주당TV 진행자가 돈벌이를 위해 용역평론가, 촉법평론가를 자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지지층에 대한 영향력이 커진 친여 유튜버들에게 메시지가 휘둘리는 상황을 바로잡고 당 차원의 독자적 공론장을 만들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여권 내부 양상을 두고 민주당이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어준의 말이 아니라 돌아선 민심이라며 지금 긴급히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씨의 말 한마디가 아닌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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