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라드의 소신 발언, "파비뉴 떠난 뒤 파괴자를 잃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주장

이창현 기자 2026. 8. 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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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가 친정팀 리버풀 FC(이하 리버풀)가 보강해야 할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내내 측면 공격수 자원 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측면 자원을 더 영입하려 한다.

그런데 명실상부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라드는 측면 외에도 다른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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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친정팀 리버풀 FC(이하 리버풀)가 보강해야 할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내내 측면 공격수 자원 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원인이었으며, 팀의 간판 스타였던 모하메드 살라마저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던 빅토르 무뇨스를 하이재킹하며 급한 불을 껐으나 여전히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영입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브래들리 바르콜라다. 얼마 전 해외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바르콜라의 리버풀행이 임박했다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측면 자원을 더 영입하려 한다. 얀쿠바 민테와 이스마일라 사르가 거론되는 이름이다.

 

그런데 명실상부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라드는 측면 외에도 다른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제라드는 'TNT스포츠'에 출연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라드는 "나는 이 팀이 파비뉴를 떠나보낸 이후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경기장 중앙을 장악해줄 '파괴자'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그 자리의 스페셜리스트가 있어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 그 포지션이 정말 간절하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보유한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그러다 보니 전개 능력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포백 보호나 수비 밸런스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게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커티스 존스가 인테르 밀란으로 떠나면서 해당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의 숫자도 줄어들었다.

 

제라드의 요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스트라이커 자리도 위태롭다"라며 그 이유로 위고 에키티케의 부상과 코디 학포의 이탈 가능성을 거론했다. 알렉산더 이삭이 있지만, 지난 시즌의 부상, 부진으로 미루어봤을 때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관건은 물리적인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다음 달 2일(이하 한국 시간)에 종료되므로 촉박한 상황이다. 물론 최근 몇 시즌 간 리버풀이 깜짝 선수 보강을 발표한 경우가 많았기에 이미 물밑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한편 리버풀은 29일 오후 8시 30분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와 홈에서 2026-27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시즌 노팅엄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리버풀은 설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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