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이서진에 “재수 없어” 첫 만남부터 돌직구…‘비서진’ 최고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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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 비비와 이서진의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워 새 시즌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새 시즌 첫 방송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가수 비비의 워터밤 일정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광규가 이서진이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을 모른다고 폭로하자 이서진은 "나는 노래도, 가수도 잘 모른다. 팝만 듣는다"고 해명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비비와 이서진의 뜻밖의 설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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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 비비와 이서진의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워 새 시즌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하 '비서진')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3.7%, 2049 타깃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올랐다. 특히 2049 시청률은 전 시즌 마지막 회보다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새 시즌 첫 방송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가수 비비의 워터밤 일정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만난 이서진과 김광규는 시작부터 익숙한 티격태격 호흡을 자랑했다. 제작진이 파트너가 마음에 드느냐고 묻자 이서진은 "안 들면 바꿔줄 거냐"고 받아쳤다. 김광규는 "까칠한 도련님 성격을 누가 맞추겠냐. 바로 나밖에 없다"며 "내가 밑에서 잘 깔아줬기 때문에 잘된 것"이라고 맞서 웃음을 안겼다.
평균 나이 56.5세인 두 사람에게 첫 일정인 워터밤은 낯선 세계였다. 비비와 만난 뒤에는 예상대로 세대 차이가 드러났다. 김광규가 이서진이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을 모른다고 폭로하자 이서진은 "나는 노래도, 가수도 잘 모른다. 팝만 듣는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비비는 "약간 좀 재수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고 거침없이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비비의 공연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워터밤을 위해 2주 동안 식단을 관리한 비비는 공연 직전 손을 떨 만큼 긴장했다. 그러나 "저는 돈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돈을 내고 들어온 사람을 무조건 즐겁게 해야 한다"며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무대가 시작되자 비비는 긴장한 기색을 지우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를 지켜본 김광규는 "타고난 아티스트"라며 "긴장한 것 같았는데 무대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했다. 역시 프로고 이 친구는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비비와 이서진의 뜻밖의 설전이 벌어졌다. 비비는 인하대학교가 '인천 하와이 대학교', 아주대학교가 '아시아 주립대학교'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주장했다. 이서진이 이를 강하게 반박하면서 두 사람의 '대학 이름 유래' 논쟁이 시작됐다. 결국 김구라와 지석진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에 나섰다. 논쟁이 좀처럼 끝나지 않자 비비는 이서진을 향해 "진짜 답답하다. 조금 피곤한 스타일"이라며 "선배님 진짜 좀 얄밉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종일 티격태격했지만 서로를 향한 평가는 따뜻했다. 이서진은 비비에 대해 "자신의 삶을 자신 있게 개척하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사람 같다"고 말했다. 비비 역시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차태현이 다음 '마이 스타'로 예고됐다.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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