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최민희 "조국혁신당과는 연대 아닌 합당해야… 수도권 40석 2~5%로 당락 결정"

MBC라디오 2026. 8. 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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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최민희 > 네팔 참사 때문에 취소됐고, 오후에 다른 일하다 왔습니다. ◎ 최민희 > 우선 갈등보다 무엇 때문에, 무슨 내용으로 7번 정청래 전 대표를 호칭했나. ◎ 최민희 > 제가 그렇게 해야 된다고 늘 주장해 왔기 때문에 그건 동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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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 손봉기 대법관 후보 반려, 국회 넘어왔어도 통과 불투명
- 민주당 중도확장 필요하지만 중심부터 단단해야 윈윈
- 지지율 하락? 부동산·레버리지 등 문제로 중도층 빠지고 전당대회 상처로 진보도 빠져
- 상처는 토론으로 치유되는 게 아니라 신뢰 회복 필요… 많은 고민하고 있어
- '부동산 세제' 당내 이견, '중도확장' 대 '개혁'… 토론으로 정답 만들어야
- 박근혜 등판한 국힘, 좌표 잃고 ‘윤어게인·박근혜 어게인’만… 한동안 어려울 것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조승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대로 오늘 2부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질문에 앞서서요.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에게 궁금한 점, 질문할 게 있으면 의견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을 대신해서 제가 직접 질문드리겠습니다. 실시간 유튜브 댓글도 좋고요. #8001번으로 문자 보내주셔도 되는데, 이 경우에는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 이용료가 듭니다. 의원님. 이제 수석최고위원이 되셨으니까 위원님이라고 불러야 돼요, 아니면 의원님이라고 불러야 돼요?

◎ 최민희 > 편하신 대로 하십시오.

◎ 진행자 > 편한 대로? 알겠습니다. 그럼 의원님으로 하겠습니다. 이 질문부터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방금도 속보가 들어왔는데 청와대가 일단 손봉기 부장판사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국회로 안 보내기로 했고요. 그렇게 하고 '다시 제청을 하라, 재제청을 하라' 이번에 요청을 했는데. 일단 이 결정은 어떻게 보셨는지.

◎ 최민희 > 일단 국회로 보내도 통과 여부가 미지수잖아요. 그리고 일단 '재제청하라'는 의미는 '대법관 제청시에 청와대와 협의하라. 절차 지켜라' 이겁니다.

◎ 진행자 > '절차 지켜라'. 조희대 대법원장의 속내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어떻게 나올 거라고 보세요?

◎ 최민희 > 글쎄요, 저는...

◎ 진행자 >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던데.

◎ 최민희 > 다음 주 입장 밝히면 봐야죠.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근에 가장 이상했던 것은 한덕수, 이상민. 그걸 전원합의제로 보낸 건 정말 이상한 장면이었습니다.

◎ 진행자 > 뭔가 마음이 쎄하세요?

◎ 최민희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다음 주에도 뭔가 또 다른... 이분이 아마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이런 시나리오를 다 그리고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던데.

◎ 최민희 > 그러니까 그건 추측부터 의심까지 정말 걱정되는 것들이 있죠. 다음 주 입장 밝힌다고 하니, 입장 밝히면 그때 하겠습니다. 미리 갈등을 더 부추기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연찬회, 민주당에서는 워크숍이라고 그러죠. 워크숍 마치고 오신 거죠, 지금?

◎ 최민희 > 오전에 왔어요. 원래는 청와대에 가기로 했었는데요.

◎ 진행자 > 그건 네팔 대홍수 때문에...

◎ 최민희 > 네팔 참사 때문에 취소됐고, 오후에 다른 일하다 왔습니다.

◎ 진행자 > 연찬회 분위기는 좀 어땠습니까?

◎ 최민희 > 연찬회 분위기는 똑같았어요, 평소랑.

◎ 진행자 > 기존 연찬회랑 다를 게...

◎ 최민희 > 기존 연찬회랑 다를 거 없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 질문 안 드릴 수가 없어서. 언론에 지금 가장 보도가 많이 된 건, 이번 연찬회의 하이라이트가 돼 버렸는데. 김민석 당 대표 그리고 정청래 전 대표 간의 갈등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불협화음이라 될까? 이게 지금 관심이 돼버렸어요. 이건 언론이 이간질을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사실은 드러난 양상이 좀 그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민희 > 정확히 무엇을 답변하면 될까요?

◎ 진행자 > 그 현장에서도 보셨고, 김민석 대표는 ppt를 하면서 7번을 언급했어요. 또 그거에 대해서 정청래 전 대표는 발끈하면서 '마이크 독재', 이런 표현까지 SNS에 올렸단 말이에요. 이 갈등 과정을 어떻게 보셨는지?

◎ 최민희 > 우선 갈등보다 무엇 때문에, 무슨 내용으로 7번 정청래 전 대표를 호칭했나. 일단 내용을 말씀드리면 '중도 확장. 더 넘어서 중도 보수까지 확장하겠다'. 그런데 정청래 전 대표는 '중도 확장, 그러니까 중도는 없다는 입장이더라. 그래서 이 입장에 있어선 입장이 매우 차이가 난다. 그리고 내가 대표가 됐으니 중도 보수 확장에 당원들이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런 논리였습니다. 저는 중도 확장에 찬성합니다. 그런데 중도 확장을 하려면, 민주당의 중심이 단단할 때 중도 확장을 해도 이게 윈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아침 최고위에서도 그렇게 얘기했어요.

◎ 최민희 > 저는 똑같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정청래 전 대표에게도 물어봤더니 ''중도는 없다'는 의미는 세력으로서의 중도가 없다는 뜻이고 일종의 '스윙보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일을 잘하면 선거 때 우리를 선택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그래서 저는 두 입장의 차이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아마 선후의 차이일까요? 저는 지금 민주당이 어렵고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사실은 전당대회 끝나고는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좀 오릅니다. 그런데 거꾸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부동산 그리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여파가 있더라고요, 젊은층의. 이런 등등의 문제, 민생을 책임지지 못한 문제. 이런 게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진보층의 지지율이 대폭 떨어졌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전당대회 과정에서 신천지, 반명, 분열주의, 비밀 연합.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원들이 매우 상처를 입은 상태다.

◎ 진행자 > 쉽게 얘기하면 계속 싸우니까 그걸 보고 실망한 사람들이 떠난 거 아니겠습니까?

◎ 최민희 > '싸워서'. 그건 너무 제3자적인 말씀이고요. 우리가 얘기할 때, 대개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어디가 떠났는지 알 수 있거든요. 지금 중도가 떠났고요. 중도가 떠난 것은 아마도 부동산. 그리고 2~30대, 30대가 특히 많이 떨어진 것.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영향, 플러스 부동산에 대한 지적. 이렇게 보면 되고요. 그런데 중도만 떠났으면 이해가 쉬워요. 그러면 '경제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면 되는데. 진보가 대폭 떨어졌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건 진보가 싸워서 그런 거 아니고요. 상처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으로서는 정책적인 문제는 토론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데 마음의 상처는 토론으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신뢰를 회복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매우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일단 시작을 김민석 대표께서 하신 거잖아요. 이긴 승자인데 승자가 패배한 전 당 대표의 이름을 7번이나 얘기하면서 '우리는 차이가 있다, 중도 확장론에 대해 이견 있다'고 말하는 것이 중도 확장에 도움이 될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PPT 들으면서 '우리가 중도 확장한다는데 이런 태도가 중도에게 소구력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좀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민주당 다수가 중도 확장 할 수 있으면 하자.' 이런 입장이고요. 그리고 지금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해드려야 그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을지는 정말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대통령 뵈었는데 대통령께서도 같은 마음이셨어요.

◎ 진행자 > '민주당은 하나다.'

◎ 최민희 > 같이 위로하고 싶고, 그 상처를 회복해 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김민석 당대표가 SNS에 글을 올렸는데 '앞으로도 실명 공개로 논쟁을 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사실은 어제 그런 갈등이 있었다가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까지만 해도 다시 조금 봉합되는 느낌이었는데 다시 이런 SNS가 올라와서. '이러면 또 어떻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 최민희 > 내용을 보면요. 김민석 대표가 올린 내용을 보면 '백주대낮에 투명하게 논쟁하겠다. 정책 논쟁과 노선 논쟁은 바람직하다.'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게 민주당 정신이다' 이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 최민희 > 맞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정청래 전 대표가 얘기한 '마이크 독재'라는 부분. 그 말 자체가 좀 강하기는 하지만, 정청래 전 대표 입장에서는 ppt로 7번이나 이름이 불려지고, 본인에게는 그 자리에서 발언을 한다거나 이런 기회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 말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게다가 패자니까.

◎ 최민희 > 제가 전당대회 끝나고 가장 아쉬웠던 게,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런 노선 투쟁. 그러니까 '총선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노선 투쟁을 하고 싶어서 계속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그 노선 투쟁. 그리고 당·청 관계는 어떤 것이 바람직한가. 저는 그때도 입장을 다 밝혔습니다. '100% 당정 일치가 가능하겠냐? 그러면 좋지만 이견은 발생한다.' 당장 이번에 세제 개편한 정부 안에 대하여 김민석 대표도 이견을 내지 않습니까. 그러면 김민석 대표가 이견 냈으니까 누군가 '너 반명이야?' 그럼 반명입니까? 그런 태도는 정말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견이 발생할 때, 이견을 존중하고 진짜 숙의해서 우리는 정답을 만든다. 우리는 그런 역량이 있다'고 계속 주장을 했는데. 선거 끝나고 보니까 반명, 신천지, 분열주의에, 3자 비밀연합으로 몰려서, '나 아니거든. 나 반명 아니거든. 나 신천지 아니거든. 나 비밀연합 같은 거 모르거든. 근거 대고, 근거 대서 사실로 확인되면 난 당장 정계 은퇴할 거야' 이렇게 저항하다가 선거가 끝났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정말 공정하게 발언 기회가 주어지는 토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진행자 > 이번에 지도부에 들어가서 막상 같이 호흡을 맞춰 보니까 김민석 당 대표는 어떻습니까? 지금 굉장히 의욕적으로 뭔가를 하시던데.

◎ 최민희 > 부지런하고 의욕적이십니다.

◎ 진행자 > 더 코멘트하실 건 없으세요? 지금까지 행보를 봤을 때. TF도 굉장히 많이 만들고. 오늘은 그 얘기까지 했던데요. '의원들 한 명 한 명한테 전부 미션을 주겠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

◎ 최민희 > 제가 그렇게 해야 된다고 늘 주장해 왔기 때문에 그건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의원님들이 그렇게 TF로 움직였을 때 상임위가 어떻게 되냐. 사실 국회라는 건 상임위 중심으로 움직이고 상임위를 통해서 입법 기관이니까 정부를 감시하고 입법하는 거잖아요. 상임위를 제대로 하면 무지하게 바쁩니다. 의원님들이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민석 당 대표가 지금 새로 추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저는 이제 언론에 있다 보니까 관심이 이거에 많이 가던데. <민주당 TV>, 오전 7시부터 라이브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그 시간이 마침 빅스피커인 김어준 씨가 방송하는 시간이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최민희 > 저는 무엇이든 새로 일을 만들고 노력하고 그건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게 '김어준 씨에 대한 대응이다' 이런 것은 사실 언론이 평가하는 거고. 김민석 대표가 그렇게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델리민주>가 있는데, 그 말은 <델리민주> 이름을 <민주당 TV>로 바꾸고 그리고 아침부터 가능하면 계속 방송하겠다는 거잖아요. 저는 무엇이든지 한다 그러면 동의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한다 그랬으니까 꼭 해야죠, 우리가.

◎ 진행자 > 9월 달부터. 알겠습니다. 지지율 얘기는 아까 얘기를 해주셔가지고, 이거 하나만 추가로 여쭤볼게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구조적 다수론'이 있고요. 김민석 당 대표도 중도 보수, 스마트한 인사. 참신한 인사라고 했나요? '참신한 인사들은 영입을 하겠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전략이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세요?

◎ 최민희 > 좋은 인사들이 많이 영입해서 들어와요. 좋은 인사들이, 진보 쪽에서도 '저 사람이 들어가면 민주당에 호감을 가질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인사. 중도 그 다음에 보수 쪽에 그런 인사들이 정말 많이 들어온다면. 이게 새로운 방법이 아니에요. DJ가 '젊은 피 수혈', 그때도 젊은 피를 수혈해서 일정 부분 호남당이라는 이미지도 불식시키고 '개혁적인 민주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줬잖아요. 이거를 너무 규정을 해서 그렇지, 젊은 피든 전문적이며 참신한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든 사실은 영입을 통한 인재 확보입니다. 그런데 이 구조적 다수론이라는 게 좋은 인재를 많이 영입하고, 플러스 제가 이해하는 대통령님의 생각은 '중도라는 집단에게 미리미리 좀 호감을 얻자.' 이런 생각이셔서.

◎ 진행자 > 정책이든 그런 면도...

◎ 최민희 > 호감을 얻자. 그런데 우리가 세제 개편안에서 지금 당내 의원들간에 입장이 갈라서잖아요. 일부에서는 종부세와 양도세, 거주기간 부분에 대한 이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저도 그런데, 정부의 안이 잘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미세한 조정은 필요할 지언정 근간은 흔들면 안 된다. 그럼 이걸 우리가 흔히 민생 개혁 쪽이고. 여기는 조금 유권자를 인식한 입장이잖아요. 이 두 개의 입장이 토론이 잘 돼서 '정답을 만들 수 있냐 없냐' 지금 그런 시험대 위에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쪽은 '개혁적으로 가자'는 거고 '세제 개편을 민생 개혁의 방향으로 가자', '소득 재분배의 방향으로 가자'는 거고. 한쪽은 '이러다가 총선 지면 어떡하냐, 특히 서울이 위험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쪽이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중도 확장과 개혁 사이에 굉장히 어려운 시험대에 민주당이 서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저는 정말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숙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해찬 대표님이 일처리하시는 거 보면서, 이럴 때 진짜 지금으로서의 모범답안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민주당이 중도의 선택을 받겠죠.

◎ 진행자 >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 최민희 > 저는 조국혁신당과는 통합해야 된다고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 진행자 > 이번에 '대통합추진단'을 띄웠잖아요. 그리고 거기 보면 분과가 있죠. 조국혁신당, 연대 분과가 있는데. 원칙적으로 어떻게 보시는 겁니까? 통합이란 걸 조금 더 구체적으로.

◎ 최민희 > 저는 통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합당?

◎ 최민희 > 합당이요. 근거는 연대는 진보당 등과 하는 거고요. 조국혁신당은 사실 지향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과거에도 황금콤비였고.

◎ 최민희 > 그렇습니다. 생각도 같고, 지향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합당해야 된다고 보고요. 합당해야 되는 이유가 수도권의 한 40석 정도는 사실 5% 이하에서 다 결정됩니다. 5%도 제가 되게 많이 본 거고. 2, 3% 차, 1,000표, 2,000표 차. 그러면 합당하지 않고 조국혁신당 후보가 후보단 내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수도권에서 40석 정도를 우리가 잃을 수도 있습니다. '평택 어게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진행자 > 평택을의 사례가 다시 반복될 수도 있다.

◎ 최민희 >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합당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걸 연대하려면 40군데, 20군데만 후보 단일화 해도 그건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혁신과 통합하고 민주통합당하고 그때 소위 통합을 지켜보고 연대를 지켜보면서 '때로는 연대가 통합보다 어렵다.'

◎ 진행자 > 때로는 연대가 통합보다 어렵다.

◎ 최민희 > 그래서요.

◎ 진행자 > 그런 것 같습니다, 진짜로.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유튜브 방송, 하프타임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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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오늘 [하프타임]은 최민희 수석최고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제가 아까 축하 인사도 안 했더라고요, 본방에서. '축하드립니다'라는 말을 했어야 되는데 안 했습니다.

◎ 최민희 > 축하 인사 받을 때 매우 곤란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왜요?

◎ 최민희 > 정청래 후보랑 같이 뛰었는데.

◎ 진행자 > '팀 정청래'였는데.

◎ 최민희 > 그래서 축하 인사 받을 때 매우 곤란하고 마음이 조금 아픈 느낌이에요.

◎ 진행자 > 그렇기는 하겠네요. 그래도 어찌됐건 축하 드립니다. 수석최고잖아요. 축하드릴 일이고. 이거 하나 여쭤볼게요. 아까 시간이 없어서 못 물어본 질문 중에 하나가 유시민 작가, 솔직히 어떻게 보세요? 애정 어린 비판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혹자들이 얘기하는 저주에 가까운 말이라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최민희 > 저는 '잘 되기를 바라는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 진짜 애정을 갖고?

◎ 최민희 > 애정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고요. '잘 되기를 바라는 비판'이다.

◎ 진행자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면서 하는?

◎ 최민희 > 그건 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악담은 아니다?

◎ 최민희 > 내용을 꼼꼼히 보면, 성공을 바라지 않으면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비난의 중심에서면서 그런 말을 합니까?

◎ 진행자 > 제 생각은 '저렇게까지 하시나?'였거든요.

◎ 최민희 > 그런데요. 마무리를 보시면, 늘 마무리에 진심을 얘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그 자연인으로서 개인을 너무 잘 되기를 바라고, 자기가 본인이 틀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약간 오해를 해서 더 속상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필패의 길'이 '이 정부가 필패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예를 들면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문조털래유'로 특정 세력을 비토(veto)하고 기존 지지층을 깨려는 기획으로 간다면, 그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얘기였습니다.

◎ 진행자 > '이러이러하다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내심으로는 '그래서 그 길은 안 갔으면 좋겠다.'

◎ 최민희 > 이 자리에서 말씀하셨잖아요.

◎ 진행자 > 이 자리에 계셨죠.

◎ 최민희 > 이 자리에서 '바른 길로 가서 성공하기를 바라서 한다'고 얘기하는 거 제가 들었는데요.

◎ 진행자 > 그런데 표현의 수위랄까요, 이런 게 좀 있는데. 지난번에 또 왕정 얘기를 했어요. 사실 민주공화정에서 '왕정의 행태' 이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 최민희 > 그거야 본인의 표현이니까요. 저는 지금이 왕정에 비유될 만한가? 그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래서 왕정·귀족정 얘기를 하시길래 '거기까지 가는 것은 좀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 최민희 > 저는 그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유시민 작가에 대한 혐오, 조롱. 이거 동의하지 않습니다. 가장 이상한 거는 '유시민의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왜 유시민이 한마디만 하면 다들 벌떼같이 일어나서 비난합니까? 영향력 떨어졌으면 그냥 무시하면 되잖아요. 그 태도가 좀 이상하고요. 제가 유시민 작가를 영향력 있는 평론가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대법원장이라거나 국회의장이라거나 이러면 신경이 많이 쓰이고 저를 규정하겠지만, 그 평론을 그냥 취사선택합니다. '이 부분은 되게 통찰력 있다. 이 부분의 표현은 조금 강하구나' 이정도로 하기 때문에. 평론하시고, 정치하실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더라고요. 요즘 보면 더.

◎ 진행자 > 그 얘기는 원래부터 계속 그렇게 얘기해 왔어요.

◎ 최민희 > 저는 사실은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오래 기대해 왔는데. 유시민 작가가 전혀 생각이 없으신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보니까.

◎ 진행자 >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개헌추진단'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최민희 > 일단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부터 시작을 했고. 개헌의 필요성이 있잖아요. 사회, 경제 개혁 부분, 그리고 5·18 정신 넣는 것 등등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근데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을 하는데. 과연 되겠느냐?

◎ 최민희 > 저하고 많이 토론해 보시면 저는 추측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김태년 의원이 맡았더라고요. 김태년 의원은 매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봐 주십시오.

◎ 진행자 >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지율이라든가. 특히나 지금 이 상황에서 '이게 될까?'라는 의구심이.

◎ 최민희 > 내용에 따라 다르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중도가 동의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을 어떻게 만드느냐, 이게 핵심 아니에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 얘기도 조금은 해야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판을 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가서 직접 '와달라'라고 요청을 하고, 그거에 화답해서 어제 등장을 했고. 모든 언론의 관심이 거기였죠. 오늘 또 정점식 원내대표는 '부러우면 지는 거다'. 부러울 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왜 이런 상황이 됐다고 보시는지요?

◎ 최민희 > 지금 국민의힘이 2008년에 민주당과 똑같습니다.

◎ 진행자 > 무슨 얘깁니까?

◎ 최민희 > 2007년에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한테 530만 표차로 졌습니다. 그때 민주당이 내건 캐치프레이즈 보시면 '국민행복시대'였습니다. 그거는 민주당이 지향점을 잃어서 530만 표차로 진 겁니다. 민주당이 그 위기에서 벗어난 건 민주당이 이뤄낸 게 아니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너무 큰 희생, 플러스 그때 민노당이 무상급식을 들고 나옵니다. 진보 의제를 확실히 던져요. 민주당이 무상급식을 같이하면서, 여러 가지 진보 의제로 다시 당을 재정비하면서 그 이후에 점점 지지를 얻게 됐거든요. 당시에 민주당은 스스로 진보 정당인지 중도 정당인지 개혁 정당인지 헤매다가 민노당이 진보적 의제를 설정하면서 본인의 개혁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지금까지 온 거거든요. 지금 박근혜가 왜 등장하겠습니까? 보수가 좌표를 잃은 겁니다. 지표를 잃었어요. 지금 보수가 뭘 해야 될지 몰라요. 그러니까 박근혜, 박정희 표밖에 생각하지 않는 태도죠. 이런 식의 태도는 국민의힘이 방향을 잃고 헤매는 시간을 더 길게 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좌표를 잃었기 때문에 오는 현상이다.

◎ 진행자 >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제 만나겠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전직 대통령들 다 끌어내겠다는 얘긴가 싶기도 하고.

◎ 최민희 > 그러니까 보세요. 민주당은 지금 'AI 3강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대전환하겠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아젠다를 세팅하고 가잖아요. 어려운 일이긴 한데 '자산 분포를 부동산과 다른 자산으로 분산시켜 보겠다' 이런 아젠다를 세팅하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나는 기본 사회로 갈 거야. 그러기 위해서 먼저 돈 벌겠어.' 이렇게 아젠다 세팅을 하고 가잖아요. 그런데 지금 국힘이 세팅하는 게 뭐예요? '윤어게인'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이제는 '박근혜 어게인, MB 어게인.' 이건 지금 이 시대의 보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방향을 잃은 거예요. 완전히. 그래서 현실적인 계산을 뒤로 하고 사실은 진보 보수 뭐 이 구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진보, 보수가 국민을 위해서 아젠다 세팅을 하고 경쟁해야 되는데. 그렇게 돼야 더 발전하잖아요. '한동안 어렵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 지금 장동혁 대표, 이번에 1년 맞아가지고 '쇄신안 낸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또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최민희 > 그 당원 주권과 민주당이 얘기하는 당원 주권이 좀 다른 거 같고요.

◎ 진행자 > 어떻게 다른가요?

◎ 최민희 > 저희는 당내 민주주의 구현입니다, 핵심이. 이거는 국민 주권과 같은 의미의 당원 주권이고요. 당원이 누구냐? 이게 중요하잖아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부터 시작된 깨시민. 민주주의와...

◎ 진행자 > 깨어있는 시민.

◎ 최민희 >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 보루라고 할 때 그 최후 보루가 민주당에서 조직돼야 한다.' 이게 이제 확장되어 가고 있는 중이고요. 그 당원 주권은 현재 집결되어 있는 당원들 중심으로 본인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수석최고위원이 되셨으니까 가장 난제가 뭐라고 보세요?

◎ 최민희 >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정책적인 결정은 토론을 통해서 100점만 맞으려고 하지 않으면 60점만 맞으면 가는 건데. 지금 전당대회 과정에서 스스로 '반명'으로 몰렸다고 생각하는 당원들. 심지어 어떤 유튜브는 전당대회장에서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에게 마이크를 대고 '당신 신천지지?' 이렇게 묻기도 하더래요. 그런 일을 당한, '우리 다 친명이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서 헌신한 사람들인데.' 그렇게 매도된 부분에 대하여 상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상처가 일부 분노로 가고 있는 게 보이잖아요. 그게 분노로 가지 않도록 빨리 대응책을 만드는 게 저는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네, 알겠습니다. 오늘 [하프타임] 최민희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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