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군 공여지 반환·GTX-C 연장 정부에 건의…“국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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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특별한 희생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9기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장기 미반환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 GTX-C 동두천 연장의 조기 승인 및 국비 지원을 핵심 현안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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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특별한 희생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9기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장기 미반환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 GTX-C 동두천 연장의 조기 승인 및 국비 지원을 핵심 현안으로 건의했다.
동두천은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다. 국가안보라는 이름 아래 수십 년 동안 도시의 성장과 개발에 적지 않은 제약을 감수해야 했던 것이다. 현재도 전국 미반환 미군 공여지의 약 70%가 동두천에 집중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으로 남아 있다.
시는 반환이 가능한 캠프 북캐슬 잔여부지와 캠프 모빌의 조속한 반환을 비롯해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의 구체적인 반환계획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특별보상과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산업단지 방위산업 클러스터와 짐볼스훈련장 국립숲체원 등 반환공여지 개발사업도 국가가 책임 있게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GTX-C 동두천 연장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다. 약 844억 원의 사업비와 연간 53억 원의 운영비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재정자립도 12.7%의 동두천시가 모든 부담을 떠안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시는 GTX-C 연장을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두천의 요구는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내어준 땅과 시간을 이제는 국가가 책임 있게 되돌려 달라는 약속의 문제다.
동두천시는 그동안의 희생을 미래의 성장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미군 공여지 반환과 GTX-C 연장이 현실화된다면 동두천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도시를 넘어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미군 공여지 반환과 GTX-C 동두천 연장은 동두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정부 정책에 반드시 반영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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