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공직기강 특별경보’ 발령…행사·회식 금지

최현정 2026. 8. 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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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등 최근 경찰관들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비위 사건이 이어지자 경찰청이 전국 경찰 조직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청 인권감사관은 이날 서한문을 통해 "수사 정보 유출과 부적절한 업무 처리 등으로 경찰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경보를 발령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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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복무점검 강화… 일선 경찰서 매일 대책회의
▲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 지휘부 회의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 지휘부가 입장하고 있다. 2026.8.26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등 최근 경찰관들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비위 사건이 이어지자 경찰청이 전국 경찰 조직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청은 28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열흘간 전국 경찰관 대상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복무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신고 처리 과정 중, 경찰관이 실종자의 안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건을 허위로 종결하는 등 부실 대응 논란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특별경보 기간 동안 모든 경찰관은 음주를 자제해야 하며, 부서 회식은 일체 금지된다. 각종 내부 행사 또한 가급적 지양하거나 연기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조직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은 한 차례 이상, 일선 경찰서와 기동단은 매일 관서장 주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의무 위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알림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내부 경각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간 중 의무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당사자는 물론 관리·감독자까지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경찰청 인권감사관은 이날 서한문을 통해 “수사 정보 유출과 부적절한 업무 처리 등으로 경찰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경보를 발령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공직자의 업무 처리는 결과에 따라 단순한 실수를 넘어 엄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권한에 걸맞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경찰관 개개인이 조직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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