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장비 규제 효과… “효성중공업, 추가 수주 따낼 것”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2026. 8. 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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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송전 장비 생산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추가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8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잘하고 있는 송전을 미국에서 더 생산하겠다는 게 효성중공업의 경영전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 연구원은 "콴타서비스가 실적 발표에서 765kV 송전망 프로젝트가 수주잔고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효성중공업의) 후속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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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SK증권 “미국서 변압기·차단기 동시 생산하는 유일한 韓 기업… 목표주가 400만 원”
효성중공업의 초고압 변압기. 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송전 장비 생산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추가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8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잘하고 있는 송전을 미국에서 더 생산하겠다는 게 효성중공업의 경영전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 연구원이 제시한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는 400만 원이다.

나 연구원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미국에서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를 묶어 고객사에 제안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 업체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에서 765kV 변압기를, 미국 전력 인프라 업체 콴타서비스의 펜실베이니아주 캐논스버그 공장에서 800kV 차단기를 각각 생산한다. 또 자회사 효성HICO는 앞서 7월 콴타서비스 자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0월부터 캐논스버그 공장에서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나 연구원은 "콴타서비스가 실적 발표에서 765kV 송전망 프로젝트가 수주잔고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효성중공업의) 후속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8월 28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1.27%) 오른 311만8000원에 거래됐다. 3일 연속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일부 외국산 전력 장비 유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중국 업체의 미국 전력기기 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낮아진 게 상승 추세를 이끌고 있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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