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 “장동혁, 국민 뜻 헤아려야 외연확장 필요…유승민에 배신 프레임? 대구 시민, 국민이 판단” “국민 먼저” 박근혜, 왜?

KBS 2026. 8.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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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과 전화로 인터뷰하겠습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신념도 중요하지만 전체 국민이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고 어떻게 원하는지를 헤아려서 가야만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단합되지 않겠나 그래서 그런 뜻으로 말씀을 드린 것 같아요.

이게 정치적 의미가 크지 실질적으로 제명에 이르기까지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어서 쉽지 않겠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기는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금 국민의힘 의원 몇 분이 표결에 참여를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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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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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 “장동혁, 국민 뜻 헤아려야 외연확장 필요… 유승민에 배신 프레임? 대구 시민, 국민이 판단” "국민 먼저" 박근혜, 왜?

(인터뷰 요약)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 전면에 나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것. 당내 갈등이 심각해 어른으로서 연찬회에 참석해 메시지를 낸 것
= 장동혁 대표가 당 조직을 다지는 등 성과를 낸 것은 분명하지만,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국민 지지를 얻으려면 소통을 확대해야
= 박 전 대통령과 유승민 전 의원의 만남을 연결하는 ‘키맨’ 역할을 할 일은 절대 없어
= 유 전 의원에게 배신의 프레임을 씌운다고 배신자가 되는 것은 아냐. 대구 시민과 국민이 판단할 일
= 이준석·한동훈 등 인물마다 통합의 전제 조건이 다를 것. 잘못이 있다면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며, 무조건 덮고 통합하면 반드시 곪아 터져
=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는 사상 검증으로 보여. 문제가 있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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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과 전화로 인터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유영하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소현정 : 오랜만에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당 연찬회 아무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년 만에 당 공식 행사 참석이라 관심이 굉장히 컸습니다. 저희가 보도에 따르면 정점식 원내대표가 참석을 요청해서 이게 성사가 된 걸로 알려졌는데요. 궁금합니다.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취지에서 응하셨을까요?

▶ 유영하 : 글쎄 앵커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전직 대통령께서 정당의 연찬회에 참석하시는, 특히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는 게 좀 이례적이죠. 그래서 또 이게 잘못 자칫하면 마치 대통령께서 다시 정치 재개를 한다 이런 오해도 불러일으킬 수 있고요. 또 당의 입지에 따라서 찬성과 반대가 갈릴 수도 있다고 보는데 대통령께서 결정하신 건 그때 원내대표가 오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당이 조금 어렵고 이래서 이럴 때 대통령님께서 오셔서 한번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 이렇게 부탁을 드렸고 갑자기 부탁이 들어오니까 대통령께서는 그럼 제가 좀 생각해서 답변을 드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지난번에 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나가셨을 때랑 똑같습니다. 늘 정치는 진보와 보수가 양날개로 균형을 잡고 가야 되는데 지금 보수가 소수 야당인 데다가 또 저희 당 사정이 보면 완전히 혼연일체가 돼서 단일대오가 아니고 조금 시끄럽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당이 어렵고 이러다 보면 보수가 자칫 잘못하면 지리멸렬해서 진짜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다 이런 위기감을 좀 느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방선거도 갔다 오셨던 거고 이번에도 그런 취지에서 소수지만 단단하게 단합하게 되면 그게 결국 나중에 국민들한테 진정성을 얻게 되고 진정성을 얻으면 다시 기회를 얻지 않겠냐 이런 뜻에서 대통령께서 하실 역할이 있으면 하시겠다 싶어서 그런 뜻에서 저는 오신 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예, 그렇군요. 그래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을까요? 어제 메시지를 보면 단합 그리고 지도부 중심의 일치단결을 얘기하면서 또 국민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 이 두 가지가 눈에 띄던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유영하 : 그렇죠. 모든 정당은 지도부가 구성되면 지도부와 그 구성원들이 일치단결로 같이 가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 당은 보면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분도 있고 또 장동혁 대표를 물러나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좀 시끄러워요. 그런데 기본적인 원론은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도부도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잘 헤아려야 된다. 본인의 개인적인 신념도 중요하지만 전체 국민이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고 어떻게 원하는지를 헤아려서 가야만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단합되지 않겠나 그래서 그런 뜻으로 말씀을 드린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어느 누구 하나를 편드는 것보다는 원론적으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연설 말미에 박 전 대통령께서 “제가 여러분을 믿고 가도 되겠냐.” 이런 말씀을 하신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현장에서 네라는 그런 소리도 나왔는데 또 기회가 되면 다시 뵐 날이 있을 것이다 이건 그냥 원론적인 말씀일까요? 아니면 뭔가.

▶ 유영하 : 그렇죠. 그게 기자들도 아니, 대통령님 다시 뵐 때는 혹시 총선에 유세 지원도 나오십니까?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뭐 그렇게 해석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거는 보통 우리가 헤어질 때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뭐 그런 뜻으로 가볍게 해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소현정 : 이게 해석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워낙 또 신중하게 메시지를 하시잖아요. 정점식 원내대표의 연찬회 참석 요청에 응하시면서 이게 좀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 이런 해석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유영하 : 그래서 일각 유튜브에 이렇게 보면 정점식 원내대표의 쿠데타다. 쿠데타라서 그럼 저는 뭐가 되냐. 내란 쿠데타 주요 임무 종사자가 되겠죠. 이게 어떤 얘기가 있었냐면 어저께 연찬회 들어가시기 전에 조금 일찍 도착하셨어요, 한 10분 정도. 그래서 장동혁 대표하고 정점식 대표를 차담할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 이 얘기가 나왔었어요. 나와서 그래서 그렇게 되면 정점식 원내대표는 쿠데타의 수괴고 저는 쿠데타의 내란 주요 종사자고 이렇게 되지 않겠냐고 한바탕 웃은 적이 있었는데 그런 건 아니에요. 아니고 대통령께서 어떤 특정인을 해주시기 위해서 온 건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그때 장동혁 대표가 가장 어려웠을 때가 단식할 때 아니겠습니까? 사실 출구가 답답하게 보였을 때 대통령께서 방문하셔서 단식을 풀어주시지 않으셨어요? 그게 애정이 없으면 그랬겠습니까? 사실. 그런데 갑자기 몇 달 지나서 그러면 또 정점식 원내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우리 대통령께서 스탠스를 그렇게 가볍게 왔다 갔다 안 하시는 거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 건 그냥 자기들끼리 해석하는 거예요.

▷ 소현정 : 혹시 지금 해주신 말씀에 또 좀 비공개 자리에서 나온 말씀이 있을까요?

▶ 유영하 : 이런 거 있었어요. 이거 제가 어저께 기자들 하도 질문해도 답을 안 줬는데 집에서도 왜 엄마, 아버지가 계시면 부부간에도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잖아요. 지금 원내대표나 당 대표가 조금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할 수 있는데 대통령께서 그런 얘기, 집안에서도 부모끼리, 서로 엄마, 아버지끼리 아이들 문제나 집안 문제로 서로 얘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그게 결국은 집이 잘되고 애들이 잘되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냐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게 기억이 납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지금 사실 의원님도 언급을 해주셨지만 당내에 지금 사실 갈등이 있는 건 현실이고요. 게다가 최근에 이준석 대표가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개혁신당 지도부에 변화가 생기니까 아무래도 보수 지형에 뭔가 변화가 생길 조짐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과 함께 박 전 대통령 행보에 더 주목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원님께서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앞서서도 얘기하셨지만 본인이 정치를 다시 하겠다는 생각은 1도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 유영하 : 전혀 없습니다.

▷ 소현정 : 다만 보수 진영이 지리멸렬하고 지금도 얘기하셨지만 구심점도 없고 힘들어하니까 안타까워한다. 어른 역할, 보수의 구심점이 없기 때문에 하는 거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어른, 보수의 구심점 이게 어떤 의미일까 하는 궁금함이 있습니다.

▶ 유영하 : 이런 거죠. 그러니까 집에도 어른이 있고 당에도 어른, 국가에도 어른이 있습니다. 보통 어른들은 어지간한 일에서는 얘기를 잘 안 하시죠. 안 하시는데 정말 이거는 꼭 내가 말을 해야겠다. 집이 어렵고 나라가 어려워서 이런 어려움을 헤쳐나갈 때 내가 이 얘기는 꼭 해줘야 될 때 그때 어른들께서 한마디 하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른이라는 건 내가 나이가 많거나 또는 내가 전직이 대통령이고 국무총리라고 해서 어른이 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어른 대접받고 싶어서 되는 게 아니고 국민들이 원하고 조직이 원하고 당이 원해야 어른 대접을 받는 거죠.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께서 보수 진영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거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아시다시피 우리 당에 당 대표도 계시고 원내대표도 계시지만 당 대표의 권위나 원내대표의 권위가 저는 그렇게 단단하다고 보여지지 않고 대표가 권위를 완전히 가지고 계시다고도 안 보거든요. 그러니까 당이 어떻게 보면 좀 떠 있다는 느낌이에요. 이럴 때 누군가가 묵직하게 잡아주면 좀 가라앉고 당 분위기도 쇄신되지 않겠느냐. 그런 의미로 어저께 연찬회에서 대통령께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15분에서 17분 정도 사이의 말씀을 주셨는데 그 말씀을 하고 난 다음에 당의 분위기는 당연히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저는 대통령께서 어른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당의 구심점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거죠. 대통령께서 정치의 일선이나 전면에 나서실 일은 앞으로도 절대 없을 겁니다.

▷ 소현정 : 이 질문도 지금 드려야 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의원님께서 앞서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과 유승민 전 의원의 관계를 푸는 데 의원님의 역할을 묻는 질문이 있었지 않습니까? 두 분이 푸셔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제 유승민 전 의원이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가는 의미에서 통합에 대해 그분의 생각이 굉장히 궁금하다. 유영하 의원에게 뵙고 싶다고 말씀드려보라고 했는데 1년 넘게 답이 없다 이런 말을.

▶ 유영하 : 예, 답이 없었죠. 왜냐하면 제가 유승민 의원한테 드리고 싶은 건 그런 거예요. 본인은 그때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정당하다고 얘기하시면 그냥 그렇게 얘기하시면 돼요. 저는 그 탄핵이 절대 정당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반드시 바로 잡힌다고 봅니다. 그러면 저희한테 와서 얘기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렇게 자신 있으면 대구 가서 대구 시민들한테 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앞장섰다. 나는 정당하다 평가받으시면 되는 겁니다, 그게. 뭘 저희한테 와서 얘기를, 만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없는 거죠. 그리고 어저께 방송인가 거기서 키맨 역할을 할 수 있냐? 전혀 아니죠. 제가 키맨 역할을 할 일도 없고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두 분께서 푸시면 당사자가 두 분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어저께 분명히 얘기했는데 저희가 금도라는 게 있습니다, 정치판에서. 서로 지켜야 될 기본 금도가 있는데 흔히 배신의 프레임을 씌웠다고 하는데 배신의 프레임은 씌운 게 아니라 평가는 대구 시민이나 국민들이 합니다. 그가 배신자였는지 아닌지는 시민과 국민이 평가하는 거예요. 저희가 배신자라고 해서 배신자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분이 그런 평가를 안 받을 것 같으면 우리가 아무리 유승민 배신자 해도 배신자가 안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가만히 있어도 대구 시민과 국민이 당신은 배신자다 그러면 배신자 되는 겁니다. 저희한테 설득할 필요가 없죠. 국민을 상대로 설득하시고 대구 시민을 상대로 설득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 정도 하겠습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스케치한 기사들을 제가 좀 몇 건 봤는데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이렇게 드러내시니까 많은 의원들이 기립박수 치며 환호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또 일부 의원들은 끝까지 박수를 치지 않았다 이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 유영하 : 뭐 그런 사람도 있었습니다.

▷ 소현정 : 제가 이걸 인용한 이유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아까.

▶ 유영하 : 저는 박수를 치고 안 치고 따라서 호불호가 있다고 보지는 않고요. 대통령 시정연설 때도 박수 안 친 사람도 많았습니다. 우리 대통령 때도 그랬고. 그런데 그거는 와서 반갑게 인사하신 분들이 훨씬 더 많았고요. 그중에 좀 껄끄러운 분도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대통령 탄핵했던 분도 거기 계십니다. 저희 당에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분들의 그때 정치적 선택이니까 다만 그 선택의 정당성 옳은 건 역사가 나중에 평가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가 더 이상 언급을 안 하는 거고요. 또 저희가 계파가 있냐 없냐 그러지만 부인하더라도 서로 좀 다른 결이 있지 않습니까? 결 따라 반응이 다를 수밖에 없죠.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아주셨고요. 연설 도중 도중에 박수로 호응해 주셨고 그리고 사진 찍기 전에 다 인사를 많이 하셨습니다. 전체 분위기는 굉장히 화기애애했었고 제가 볼 때 생기가 돌았다는 거. 그리고 끝나고 저희 의원들 중에 저한테 많은 전화를 주셨어요, 정말 큰 역할했다고. 그래서 저는 역할 한 거 없다. 대통령께서 결정하시는 거고 그냥 저는 심부름 하는 것밖에 없다 뭐 그 정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26일에 장동혁 대표가 1년이 돼서 여러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지금 당협위원장 직선제 얘기를 했고 또 앞으로 1년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는데 앞서 의원님도 언급하신 내용을 보면 당이 좀 떠 있지 않냐 이런 얘기를 하셨잖아요. 지금 장동혁 대표 리더십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있다면요? 궁금합니다.

▶ 유영하 : 저는 대표께서 당이 굉장히 어려울 때 대표를 맡으셔서 당원들도 결집시키고 당 조직도 추스르는 데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는 건 분명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대표께서 어저께 말씀하신 대로 당원 주권 확대나 민생 정당으로 전환하겠다 또는 보수의 가치를 확립하겠다 이런 부분도 저는 방향은 맞다고 봐요.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런 거예요. 소통을 통해서 결집을 해야 되고 결집을 넘어서서 확장으로 가야 되는 거거든요. 결국 정당의 목적이 뭡니까. 선거에서 이겨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국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가는 거 아닙니까? 그러려면 우리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중요하지만 우리 당원이 아닌 중도에 있는 국민들의 지지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 우리 당원들 지지만 갖고 집권할 수 있습니까? 없죠. 그래서 외연을 확대해야 되고 끊임없이 소통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거고 당원 중심이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 여론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면 그건 안되는 거죠. 그래서 지도부께서 이제 저희는 그런 겁니다. 저희 정당이 사실 당원 당비도 있지만 국고 보조를 받지 않습니까? 만약에 당원 중심으로만 가야 된다면 국고 보조를 받을 필요가 없는 거죠. 받아서도 안되는 거죠. 국고 보조가 뭐예요? 국민이 낸 세금입니다. 그 국민은 일반 국민들이거든요. 그래서 국민의 목소리와 너무 동떨어져서 가면 안 된다. 일부는 대표의 방향성에 대해서 의원들이 걱정하는 부분도 있고 이렇습니다. 물론 당 대표가 하는 일을 저희가 지지할 때는 지지해야 되지만 또 틀렸을 때는 저희가 목소리를 내야 되거든요. 그런 목소리가 마치 분열의 목소리를 내서 서로 갈등이 너무 증폭돼서 증오의 목소리, 부정의 목소리가 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게 대통령의 말씀이시고요. 저도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표께서도 좀 많이 들으셔야 된다. 들으시고 개인의 소신도 있고 신념도 있습니다. 있는데 어저께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저는 기억나는 게 이런 게 기억이 나는데 개인의 소신보다 국민이 먼저여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동지로 하나로 뭉쳐서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야 된다. 그리고 개인 생각보다 국가가 먼저고 당내 작은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삶이 먼저다. 정치적 유불리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먼저다 여기에 모든 함의가 저는 포함됐다고 보거든요. 아마 대표께서도 그 함의를 잘 생각하실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소현정 : 현안이지 않습니까? 지금 당협위원장 직선제요.

▶ 유영하 : 그거는 저는 볼 때 저희 당협이 그렇습니다. 이게 보면 당협위원장 선출하는 데 저희 당헌당규에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그리고 당협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현역 의원이 당협위원장 하신 분이 있고 사고 당협이 있고 그다음에 원외위원장 당협이 있고 서로 당협이 각자가 좀 다릅니다, 스탠스가. 그런데 차이가 다 있거든요. 이런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어떤 기준을 정하는 건 오히려 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이 문제는 그렇게 저는 심각하게 안 봅니다. 대표께서 당원 주권을 강조하시니까 원론적으로 보면 당원 주권을 하다 보면 시도당 위원장, 당 대표, 당협위원장 다 직선제를 하는 게 맞죠. 그런데 저희가 당 대표 뽑고 대통령 후보 뽑을 때 국민 여론 다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런 게 있으니까. 그리고 또 저희 당헌당규에는 당원 직선제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으로 운영위에서 선출하는 방법도 있고 다 있거든요. 당규에 다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쓰면 되지 일률적으로 뭐 할 건 아니고 또 저는 그렇게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소현정 : 정기국회가 다음 주에 있는데 31일에 최고위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때 어떻게 결론을 내릴까요? 아니면 좀 더 의견을.

▶ 유영하 : 저는 이게 명시적으로 결론 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대표도 의원총회에서 여러 분들이 말씀해서 그게 지도부에 전달이 됐고 이런 문제를 고민해봐야 돼요. 왜냐하면 만약에 이게 밀어붙여도 된다. 공모를 했는데 현역들이 응모를 안 하는 지역구가 생길 겁니다. 저는 반드시 챙겨 보는데 그러면 응모 안 한 지역구에 다른 당협위원장을 선임하겠습니까? 만약에 하면 현역 의원하고 당협위원 충돌이 안되겠어요? 그럼 당이 제대로 됩니까? 분열되죠. 이건 누가 봐도 뻔한 거예요. 그러다가 만약에 그 응모하는 숫자가 60~70명이 넘어버리면 당 대표 권위 어떻게 됩니까? 저는 그런 거 충분히 생각하실 거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지금 장 대표가 또 한 발언 중에서 모든 보수와 연대하겠다.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 이런 얘기를 하셔서 제대로 싸울 인재는 뭐며 모든 보수라는 건 또 뭔지 하는.

▶ 유영하 : 저는 이렇게 보고 있어요. 저희 당내에 보면 말이 앞선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투쟁을 할 때 뒷꽁무니 치는 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말로 싸우는 건 필요 없는 거거든요. 정말로 행동으로 옮길 때 해야 되는 거고요. 중요한 건 우리가 지켜야 할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국가의 법치를 유지할 수 있고 그러면서 그거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 저는 보수에서 싸울 수 있는 인재라고 보고 있는 거고 모든 보수를 갖다가 함께할 수 있다. 저는 그게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어떤 거냐 하면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보수, 무늬만 보수 이런 사람들하고는 같이 못 가는 거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존중하는 이런 세력들 그리고 정말로 저희 보수의 가치와 국가에 대한 헌신과 약자의 배려라는 그 큰 가치를 같이 할 수 있고 누구보다 내가 나를 희생할 수 있는 희생정신이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하고는 연대가 가능하고 저는 가야 된다고 보지만 무늬만 보수고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서 말을 말바꾸기하는 사람들 그런 보수는 그냥 가짜 보수라고 보는 거죠. 그런 사람들까지 같이 가야 된다? 저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이게 인재 영입과 관련된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사실 당에서 현안 중의 하나가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징계와 관련된 부분이 있어서요. 그 징계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영하 : 저는 그렇습니다. 그때 제가 다른 방송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이미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결정을 한 건 소속 의원이 이렇다저렇다 말씀드린 건 적당하지 않다고 보는데 저는 그 네 분들이 조금 차등은 있었으면 했어요. 왜냐하면 누가 봐도 이건 징계가 적당하고 당연히 징계해야 된다는 분이 있고요. 또 어떤 분은 한 번 정도 소명도 들어주고 조금 숙고해서 좀 더 생각해서 결정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남는 것도 있어요. 있는데 그걸 제가 케이스별로 말씀드리기는 적당치 않고 다만 그런 조금 아쉬운 점은 있는데 그래서 당이 모든 게 징계 위주로 가고 처벌 위주로 가는 건 저도 반대하죠. 그렇지만 정당이 존재하고 조직이 존재하고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기강을 잡을 때는 잡아야 됩니다. 그것도 기본적인 거, 우리가 약속을 했던 거, 또 도저히 이거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안되는 일 같은 거 이거는 그냥 관용이라는 이름 그다음에 우리가 같은 식구라는 이름으로 가게 되면 그건 조직이 무너지는 거죠. 그러니까 신상필벌을 할 때 따뜻함도 있어야 되지만 저는 엄격한 것도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지금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의 사퇴로 인해서 어떻게 앞으로 개혁신당 흐름이 갈 것이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데 지금 사실 보수 지형에 있어서 개혁신당이 차지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6.3 선거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가 또 후보 문제로 인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게 사실인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유영하 : 글쎄, 뭐 개혁신당하고 관계가 가장 중요한 건 명분 있는 공조라고 저는 보는데 개혁신당을 일부 대변하고 있던 청년층의 목소리나 개혁 과제 중 저희들이 받아들일 부분은 반드시 수용하고 연대해야 됩니다. 그리고 소위 거대 여당 폭주도 막고 법치와 공정을 세우는 일이라면 저는 사안별 연대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과연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정체성과 우리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정체성이 같냐에 대해서는 조금 결이 다른 부분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게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서로 융합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지금 남의 당에 대해서 제가 이런 말씀을 구체적으로 드리기는 좀 곤란하지만 모든 강물은 모여서 바다로 갑니다. 그 바다는 낙동강 강물만 받고 영산강 강물은 안 받고 가려 받지 않거든요. 다 받습니다. 다 받아서 정화시켜서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보수도 아까 그랬죠. 제가 무늬만 보수인 가짜 보수 말고 정말 대한민국 헌법 가치와 보수의 가치를 지향하고 그런 점에서 접점이 있는 분들은 함께 가야 되죠.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서로 타협하면서 가야 된다는 저는 그 원론적인 건 찬성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원론적인 거에 찬성한다고 말씀을 하셔서요. 실명을 좀 거론하자면 이준석 대표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나 이런 분들하고도 다 연대할 수 있는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유영하 :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실명을 하면 꼭 여기서 말씀드리기는 그런데 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그 전제 조건이 먼저 선행돼야 될 분도 계시고 저는 그렇다고 봐요. 그러니까 어떤 경우든지 간에 모든 사람들이 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봐요. 그리고 실수도 할 수 있고 때로는 잘못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수를 했고 잘못을 했을 때는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도 저는 큰 용기라고 봅니다. 그럼으로써 털고 나갈 수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전제가 안되고 서로가 상처를 줬을 때 그 상처에 대해서 그냥 없던 걸로 하자? 안되는 거죠, 그거는. 그거는 저는 치유하고 넘어가야 된다고 봐요.

▷ 소현정 : 그게 전제라는 말씀이신 거죠?

▶ 유영하 :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건 동조 안 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그분들 생각은 저도 존중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래야 더 단단해질 수 있지 묻고 가는 게 좋은 게 좋다? 저는 반드시 또 곪아 터진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지금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민주당 주도로 헌정 사상 처음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됐습니다. 이게 정치적 의미가 크지 실질적으로 제명에 이르기까지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어서 쉽지 않겠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기는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금 국민의힘 의원 몇 분이 표결에 참여를 하셨어요. 어떻게 보세요?

▶ 유영하 : 글쎄요, 저는 먼저 제명 가능성이 있느냐? 현실적으로 낮다고 보죠. 왜냐하면 지금 현원이 한 295분 정도 되는데 저희가 109명 아닙니까? 그러면 정족수 3분의 2를 채울 정도의 이탈표는 저는 없다고 보고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지역구 선거를 통해서 들어오신 분 아닙니까? 비례대표도 국민들이 정당을 보고 선택하신 거고 국민들이 선택하신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여받은 대표권을 국민이 아닌 국회나 또는 다른 어떤 특정 세력이 박탈하는 건 정말 신중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저는 이 토론회 개최 자체가 좀 성급하고 아쉬운 점은 있다고 봐요. 그리고 이 토론회가 결과적으로 당에 부담을 준 것도 맞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진숙 의원께서 한번 짚어보실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진숙 의원이 토론자들의 토론 내용을 사전에 인지했거나 또는 그들과 동조했거나 그들 의견과 맞다고 명시적으로 하신 건 저는 없다고 봐요. 그렇다고 해서 정부여당이나 이런 쪽에서 마음에 안 드는 토론을 했다 그래서 그걸 갖고 국회의원들을 제명하겠다 그러면 저는 그거는 사상 검열이라고 봅니다. 누구든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요. 다만 그게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한다 하면 실정법에 따라 처벌을 받겠죠. 그리고 또 그런 본인의 사상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판할 겁니다. 저런 사상은 저거는 우리가 용납 못한다. 저는 국민들이 다음 선거에 심판하실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만약에 입장이 바뀌어서 우리가 거대 여당이 되고 자기들이 소수의 야당이 됐을 때 저는 옛날에 6.25가 북침인가 남침인가 그랬을 때 어떤 분이 왜 사상 검증하냐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 간단한 문제도 답을 못하면서 사상 검증이다 피해 가는 거 봤거든요.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의원님 저희 지금 방송 시간이 다 돼서 좀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영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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