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박근혜 싫어하는 분 있겠냐…명예 회복 반드시 해야 될 일”

송경화 기자 2026. 8.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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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은 반드시 역사 앞에 다시 해야 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한 것을 두고 '역사의 퇴행'이란 비판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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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은 반드시 역사 앞에 다시 해야 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한 것을 두고 ‘역사의 퇴행’이란 비판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만큼 국가와 국민만 생각했던 사람이 없다”며 “지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그 탄핵이야말로 정치적 탄핵이었다”고도 했다. ‘명예회복에 어떤 방식이 있냐’는 질문에는 “이걸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나오면 된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박근혜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 노력을 했지 않냐’는 말에는 “비겁했다고 본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본인들이 만들고 본인들이 뽑은 대통령인데 우리와 약간 정치적 결이 달라진다고 해서 그때도 마찬가지로 우리 국민의힘이, 우리 보수 정당이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과 같은데, 대통령을 손절하고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하고 본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정치를 한 것이 아닌가”라며 “그 이후부터 보수 정당이 몰락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이 전날 연찬회장에 입장할 때의 상황도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이) 이렇게 가다가 저보고는 잠깐 정지해서 악수도 해주고 ‘티브이(TV) 잘 보고 있다’는 말씀도 해줬다”고 했다. 또 “기자들도 좋아서 막 사진을 계속 찍었고 입꼬리가 이렇게 올라가서 찍었다”며 “의원들도 다 박수치면서 환영했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 싫어하는 분이 있겠냐?”라며 “그냥 항상 뵈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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