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두의 AI' 사업자로 SKT·카카오·KT 선정

이서현 기자 2026. 8.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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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이끌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 카카오, KT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최종 선발된 컨소시엄들은 외산 AI를 넘어서는 범용 챗봇과 행정 절차를 대신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협력 기반의 특화 서비스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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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KT 3개 컨소시엄 최종 낙점…연내 베타 거쳐 정식 서비스
B200 GPU 지원 및 2027년 예산 편성…취약계층 접근성·공공 에이전트 구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이끌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 카카오, KT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총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과기정통부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기술적 적합성과 서비스 편의성, 생태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이들 3개 사업자를 낙점했다.

최종 선발된 컨소시엄들은 외산 AI를 넘어서는 범용 챗봇과 행정 절차를 대신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협력 기반의 특화 서비스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질문 한 번으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마치는 실행형 AI를 개발한다. 앱이나 웹뿐 아니라 전화와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대폭 넓히고, 공식 API가 없는 관공서나 매장도 전화 대행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구현할 방침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을 접점으로 삼아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결합하는 방식을 취한다. LG유플러스[032640]와 협력해 연내 전화 AI 서비스 라이트 버전을 출시하고,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연동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특화 서비스를 빠르게 유통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은 다음 포털을 비롯해 다나와, 무신사, 직방 등 다양한 파트너 채널과 자사의 통신 및 미디어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하나의 대화 창 안에서 정보 탐색과 공공 서비스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AI를 선보인다.

정부는 선정된 사업자들에게 올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인 B200 512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2027년부터는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 예산으로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9월 중 사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뒤, 시범 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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