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만루홈런 ‘쾅’ ... 삼성, 키움 15대2 대파하며 4연승 질주

프로야구 삼성이 거포 르윈 디아즈(30)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경기에서 15대2 대승을 거뒀다. 이날 타선이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3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앞서나갔고, 6회에는 디아즈가 8-0을 만드는 쐐기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테이블세터 김지찬과 김성윤도 나란히 3안타를 치며 승리 발판을 놨다. 이날 선발로 나선 에이스 원태인도 6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날 수원에선 KT가 두산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대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연장 1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장진혁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쳤다. KT는 이날 승리로 2위 삼성과 경기 차 없는 선두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잠실에선 NC가 LG를 13대3으로 꺾었다. 리드오프 김주원이 5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로 나온 아시아 쿼터 토다 나츠키도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LG는 선발 박시원이 1과 3분의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문학에선 SSG가 한화를 13대6으로 눌렀다. 1회 초 한화가 먼저 4점을 내며 앞서갔지만, SSG가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을 상대로 2회와 3회 홈런으로만 5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구원 투수로 등판한 조동욱, 김서현, 정우주 등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한화는 이날 4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허인서가 시즌 17호 홈런을 뽑아낸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롯데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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