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네팔 홍수 피해 한국민 더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달라”

서영지 기자 2026. 8. 27.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네팔에서 발생한 기습 홍수 탓에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 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연락이 두절된 분들 외에 피해를 본 국민이 더 없는지 꼼꼼하게 잘 체크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네팔에서 발생한 기습 홍수 탓에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 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연락이 두절된 분들 외에 피해를 본 국민이 더 없는지 꼼꼼하게 잘 체크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네팔 중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기습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인 한국인 9명이 연락이 끊겼다. 다만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이날 네팔군 헬기로 안전지역으로 이송됐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현지에 남겠다고 했고, 주네팔대사관 영사와 행정직원 등 대사관 직원 2명도 함께 남았다.

고립된 이들은 하천에서 조금 떨어지고 지대가 높은 파워하우스(공사장 임시숙소)에 있던 이들이다. 다른 9명은 하천에 가까운 댐 건설 현장에 있다가 홍수가 밀려오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네팔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험준한 산악지대이고 일몰 뒤에는 수색과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수석보좌관 회의를 취소하고, 네팔 홍수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청와대는 28일 하려던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찬도 연기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4명, 소방청 5명, 경찰청 2명 등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신속대응팀이 상황을 파악한 뒤 네팔 정부와 협의해 추가로 구조대를 파견할 수 있다. 보낸다면 수십명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한국인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 8명을 네팔에 파견했고, 남동발전도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직원을 현지로 보내기로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유하영 기자 yhy@hani.co.kr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