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민석, 경쟁자 거론하며 ‘마이크 독재’”·김민석 “불편했다면 이해 구해”

원동희 2026. 8. 27.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김민석 대표를 향해 "의원 워크숍에서 나의 실명을 거론하며 김민석 대표 자신의 논리 전개의 도구로 사용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오늘(27일) 자신의 SNS에 "앞뒤 자르고 본인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기 위하여 전당대회 경쟁자의 실명을 거명하며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은 거의 폭력적"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김민석 대표를 향해 "의원 워크숍에서 나의 실명을 거론하며 김민석 대표 자신의 논리 전개의 도구로 사용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오늘(27일) 자신의 SNS에 "앞뒤 자르고 본인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기 위하여 전당대회 경쟁자의 실명을 거명하며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은 거의 폭력적"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오늘 당 의원 워크숍에서 "정청래 대표님은 대표적인 '중도는 없다론자'"라며 "그에 반해서 저는, 아마 대통령님도 비슷한 생각일 거라고 보는데,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 중도 보수로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정 전 대표는 "내가 말한 '중도는 없다'는 말은 전제가 있다. 여당은 여당다울 때 소위 중도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이 야당다울 때 야당을 지지한다는 뜻"이라며 "그런 의미로 볼 때 사실상 중도는 없고, '스윙보터 세력'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의 이런 주장은 토론의 주제이지 당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혼자 일방적으로 '너의 주장을 틀렸다'는 식으로 매도당할 주제는 아니다"라며 "이것은 '마이크 독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 전 대표는 또 "진보개혁적 의제는 당이 맡아서 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며 "당은 왼쪽을, 당·청은 오른쪽을 맡아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여러 정책과 노선도 중요하지만, 신뢰가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라며 "'무신불립'이라고 했다. 서로 상처받고 서로 불신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가 급선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민석 "토론을 위한 마이크 공평히 제공할 것…불편했다면 이해 구해"

이에 김 대표는 자신의 X에 "토론에도 비판에도 제 귀를 열고, 저와 다른 목소리에 교육과 토론의 마이크를 공평히 제공할 것"이라며 "불편하게 했다면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방법론 차이에서 기인한 전대의 긴장은 건강한 토론으로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비 온 뒤에 굳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제가 제안했던 대로 정 전 대표님과 제가 함께 당원 대상 특강과 토론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