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근혜 전 대통령 뵙고 싶다 했는데 1년째 답 없어"

정유진 2026. 8.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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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2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심 정당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과 관련해 "너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유튜브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대선이든 선거는 민심으로 하는 것이지 무슨 당심으로 하나"라며 "그런데 자꾸 당원 중심, 당원 주권 이런 얘기를 한다. 당 대표를 계속하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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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향해 "물러났어야 할 사람이 버티고 있어"
서울시장 출마설엔 "죽어도 생각 없다"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월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2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심 정당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과 관련해 "너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유튜브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대선이든 선거는 민심으로 하는 것이지 무슨 당심으로 하나"라며 "그런데 자꾸 당원 중심, 당원 주권 이런 얘기를 한다. 당 대표를 계속하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장 대표는) 지방선거 직후에 물러났어야 할 사람인데 저렇게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대표가 저렇게 버티면 최고위원들이 당의 미래, 총선을 걱정한다면, 결단을 내리고 액션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른바 '배신의 정치' 논란 이후 정치적으로 절연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 "탄핵(의 강)을 건너가는 의미에서, 통합에 대해서 그분의 생각이 굉장히 궁금하다"며 "탄핵에 대한 찬반 때문에 보수가 분열된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걸 좀 풀어달라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영하 의원에게 (박 전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말씀을 드려보라고 했는데, 답이 없다. 1년이 넘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현직 대통령 재직시 국회법 개정을 둘러싼 당청 갈등 때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했으며 유 전 의원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향후 정치 구상에 대해서는 "27년 동안 당이 너무 망가진 게 안타깝고 그것을 고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세훈 시장을 만나서 2심에서 꼭 무죄 받으시라고 했다"며 "그랬던 사람이 오 시장이 낙마하면 내가 서울시장(에 나간다는 것)은, 전혀 꿈도 안 꾸고 죽어도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차기 지도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전당대회는 정말 중요한 전당대회"라며 "장 대표도 연임하고 싶다면 나오고 우리 당의, 보수 전체의 정말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는 "보수의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고, 부산에서 민심으로 증명을 하신 분"이라고 평하며 "언제든 만나서 아주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소위 말하는 '친윤'(친윤석열)이라는 분들을 만나니까 그분들 중에 지난해 비상계엄·탄핵 과정에서 마음에 상처를 갖고 계신 분들이 좀 계시더라"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정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ttyjeonga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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